"우리 아이 학교, 한 반에 몇 명이나 될까?" "혹시 학교가 없어지는 건 아닐까?" 요즘 학부모 모임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예요.
2026년 초등 1학년이 처음으로 30만 명 아래로 내려갔고, 2027년에는 약 27만 7천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계됐어요. 출생아가 처음 30만 명 아래로 떨어진 2020년생이 내년에 입학하기 때문이에요. 이 글에서는 교육부·국회 자료를 바탕으로 입학생 감소가 우리 아이 학교에 실제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정리했어요.

📌 3줄 요약
- 초1 입학생은 2023년 40만 1,752명 → 2026년 29만 8,178명 → 2027년 27만 7,674명(추계)으로 줄어요.
- 2026년 초등 학급당 학생 수는 18.6명, 20명 이하 학급이 이미 절반(48.8%)에 가까워요.
- 도시 학교는 '반 수 감소', 농어촌·구도심은 '작은 학교·통폐합'이 가장 큰 변화예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교육부가 1월에 공개한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를 보면, 초등 1학년 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줄고 있어요.
| 입학 연도 | 초1 학생 수 | 비고 |
| 2023년 | 40만 1,752명 | 2016년생 |
| 2024년 | 35만 3,713명 | 2017년생 |
| 2025년 | 32만 4,040명 | 2018년생 |
| 2026년 | 29만 8,178명 | 처음으로 30만 명 아래 |
| 2027년 | 27만 7,674명 | 추계 · 2020년생 입학 |
| 2031년 | 22만 481명 | 추계 |
※ 2026년부터는 추계 값이에요(교육부 '2025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 SBS Biz 2026.1.13 보도).
국회미래연구원은 2020년생부터 이어지는 '출생아 30만 명 미만 세대'가 2032년이면 초등학교 전 학년을 채우고, 그때 초등학생 수가 약 150만 3천 명으로 2025년보다 35.9% 줄 것으로 내다봤어요.
지금 우리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00년과 2026년을 비교한 자료를 보면 변화가 한눈에 보여요.
| 초등학교 | 2000년 | 2026년 |
| 학급당 학생 수 | 35.8명 | 18.6명 |
| 학교당 학생 수 | 763.2명 | 358.5명 |
| 교원 1인당 학생 수 | 28.7명 | 11.6명 |
| 20명 이하 학급 비율 | 11.9% | 48.8% |
다만 이건 전국 평균이에요. 신도시·학군지 일부 학교는 여전히 한 반이 25명을 넘고, 농어촌 학교는 한 학년이 한두 명인 곳도 있어서 지역 차이가 매우 커요.
우리 아이 학년(나이)이면?
| 지금(2026) 학년 | 출생연도 | 체감할 변화 |
| 예비 초1 (7세) | 2020년생 | 입학 동기가 가장 적은 첫 세대, 반 수 감소 가능성 큼 |
| 초1~초2 | 2018~2019년생 | 후배 학년부터 반이 줄어 학교 전체 학급 수 감소 |
| 초3~초4 | 2016~2017년생 | 학년 사이 인원 차이가 커서 학교 행사·돌봄 운영 방식 변화 |
| 초5~초6 | 2014~2015년생 | 중학교 진학 때 학급 수·학교 배정 변화(지역별) |
학교에 생길 수 있는 5가지 변화
1. 한 학년 반 수가 줄어요
학생이 줄면 학급 수가 먼저 줄어요. 반이 줄면 학급당 인원은 생각만큼 크게 줄지 않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한 학년 90명이 4반(22.5명)이던 학교가 70명이 되면 3반(약 23명)이 될 수 있거든요.
2. 작은 학교가 늘어요
시·도교육청 학생 배치 계획(국회 교육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입학생 10명 이하 초등학교는 1,764곳으로 전망됐어요.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도 2026년 210곳이었어요(교육부, 진선미 의원실 자료).
3. 통폐합·폐교가 이어져요
2021~2025년 문을 닫거나 합쳐진 학교는 153곳이고, 그중 초등학교가 120곳이었어요. 경북교육청은 2027년 3월 1일 자로 도내 유치원·초중고 20곳을 폐교하는 개편안을 10월에 발표했어요. 통폐합되면 통학 거리가 길어지고 통학버스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4. 선생님 수도 조정돼요
2027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은 전국 2,821명으로 2026학년도보다 292명 줄었어요. 교사 단체는 기초학력·특수교육 수요가 늘고 있어 학생 수만으로 교사를 줄이면 안 된다고 주장해요.
5. 좋은 점도 있어요
- 한 반 인원이 적으면 선생님이 아이 한 명 한 명을 살필 시간이 늘어요.
- 남는 교실을 돌봄·방과후·특별실로 쓰는 학교가 늘고 있어요.
- 작은 학교는 전교생이 함께하는 체험·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기도 해요.

초등 학부모는 지금 뭘 하면 좋을까
1. 우리 학교 숫자를 직접 확인해요
- 학교알리미(schoolinfo.go.kr)에서 학교 이름을 검색하면 학년별 학급 수·학생 수를 볼 수 있어요.
- 최근 3년 숫자를 비교하면 우리 학교가 어느 쪽으로 가고 있는지 보여요.
2. 예비 초1이라면 학교 선택 폭을 알아 둬요
- 통학구역 안 학교가 기본이지만,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공동통학구역'을 운영하는 지역도 있어요. 교육지원청에 문의해 보세요.
- 작은 학교는 장점(소규모 수업)과 단점(친구 관계 폭이 좁음)을 함께 따져 봐요.
3. 통폐합 소식은 학교 공지로 확인해요
- 통폐합은 보통 학부모 설명회·의견 수렴을 거쳐요. 가정통신문과 학교 홈페이지를 놓치지 마세요.
- 소문보다 교육청 공식 발표(행정예고)를 기준으로 판단해요.
4. 친구 관계를 넓혀 줘요
- 반 친구 수가 적을수록 학교 밖 활동(도서관 프로그램, 방과후, 스포츠 클럽)에서 다양한 친구를 만날 기회를 만들어 주면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학생이 줄면 한 반 인원도 확 줄어드나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학교는 학급 수를 줄여서 학급당 인원을 맞추기 때문에 도시 학교는 한 반 20명 안팎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아요.
Q. 우리 학교가 폐교 대상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시·도교육청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계획이나 '학생 배치 계획'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대상 학교는 학부모 의견 수렴 절차가 있어서 갑자기 결정되지는 않아요.
참고 자료
- SBS Biz — 올 초등학교 입학생 30만명 붕괴 (2026.1.13, 교육부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
- 한국교육신문 — 초등 학교당 학생 26년 새 절반 이상 감소 (2026.10.6, 교육부·KEDI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 한국교육신문 — 국회미래연구원 학령인구 급감 전망 (2026.9.9)
- 한국교육신문 — 입학생 줄고 폐교 늘고 (2026.2.20, 국회 교육위 자료)
- 위키트리 — 올해 입학생 0명 초등학교 210곳 (2026.3.3, 교육부 자료)
- 경북매일 — 경북 2027년 학교 20곳 폐교 (2026.10.20)
- 노컷뉴스 — 2027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2,821명 선발 예고
※ 2026년 10월 29일 기준으로 정리한 글이에요. 2027년 입학생 수는 교육부 추계 값이며, 실제 숫자는 2027년 4월 교육통계 발표 때 확정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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