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교육과 학습정보를 쉽게 알려드리는 블로그예요.

9월에 "2030년부터 고교 내신 절대평가", "초1·2 오후 3시 하교" 같은 기사가 쏟아졌죠.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10월 말에 「국가교육발전계획(2028~2037)」 시안을 공개할 예정이라, 그 전에 무엇이 확정이고 무엇이 아직 논의 중인지 학부모 눈높이로 미리 정리해 봤어요.

📌 3줄 요약

  • 국교위는 10월 말 시안 공개 → 11월 초 온라인 공청회(10일간) → 2027년 3월 최종 확정 일정이에요.
  • 내신 절대평가(2030학년도~), 수능 서·논술형, 초1·2 3시 하교는 모두 아직 확정된 정책이 아니에요. 국교위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어요.
  • 다만 계획 기간이 2028~2037년이라, 확정되면 지금 초등학생 모두가 영향을 받을 수 있어요.

국가교육발전계획이 뭐예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가 10년 단위로 세우는 교육의 큰 방향이에요. 이번 계획은 2028년부터 2037년까지 적용되고, 대입·내신·학교 운영 방향이 모두 들어가요. 교육부는 이 계획을 바탕으로 세부 정책을 만들어요.

국교위는 8월 업무보고에서 공론화 과제로 세 가지를 꼽았어요.

  •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수능 도입 여부
  • 고교 내신과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
  • 대입 전형 시기 조정(고3 2학기 정상화)

지금 나온 이야기, 어디까지 진짜일까?

내용상태알려진 내용

2028 대입 개편
(수능 선택과목 폐지 등)
✅ 확정 202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 (현재 고2부터)
고교 내신 5등급 상대평가 ✅ 확정·시행 중 2025년 고1부터 적용 중
고교 내신 절대평가 📝 초안(유출) 2030학년도부터 석차등급 폐지, 성취평가제로 일원화 (9월 초 보도된 초안)
수능 서·논술형 도입 🔍 검토·공론화 국교위가 '검토사항'으로 국민 의견 수렴 중
초1·2 오후 3시 하교 🔍 검토·의견 수렴 초안 보도 기준 2030년까지 시범, 2031년부터 단계적 확대. 9월 3일 정책포럼 개최

국교위는 초안 유출 뒤 "보도된 개별 안건은 결정된 바 없고, 초안 단계의 일부 작업"이라고 밝혔어요. 그래서 10월 말 시안에 실제로 무엇이 들어가는지가 가장 중요해요.

쉬운 개념 비교: 상대평가 vs 절대평가

구분상대평가 (지금)절대평가 (초안)

어떻게 매기나 친구들과 비교해 순서대로 등급 정해진 기준을 넘으면 그 성취도
예시 90점이어도 친구들이 더 잘하면 2등급 90점 이상이면 누구나 A
좋은 점 대학이 학생을 구분하기 쉬움 친구와 경쟁 부담이 줄어듦
걱정되는 점 과목 쏠림, 경쟁 과열 성적 부풀리기, 내신 변별력 약화

우리 아이 학년(나이)이면?

2026년 학년 기준으로, 초안대로 정해진다면 이렇게 돼요. (아직 확정이 아니에요)

2026년 학년고1이 되는 해치르는 수능내신 절대평가(초안)

초6 2030년 2033학년도 (2032년 11월) 해당 (첫 적용 학년)
초5 2031년 2034학년도 해당
초4 2032년 2035학년도 해당
초3 2033년 2036학년도 해당
초2 2034년 2037학년도 해당
초1 2035년 2038학년도 해당

초1·2 3시 하교는 초안 기준으로 2031년부터 확대되기 때문에, 지금 초등학생보다는 2031년 이후 입학하는 동생들(2024년생 이후)에게 해당될 가능성이 커요.

앞으로 일정

  • 10월 말 — 국가교육발전계획(2028~2037) 시안 공개
  • 11월 초 — 10일간 온라인 공청회
  • 11월~2027년 초 — 지역 토론회, 국민참여위원회 숙의토론, 온라인 의견 수렴 (필요하면 공론조사)
  • 2027년 3월 — 최종안 확정

초등 학부모는 지금 뭘 하면 좋을까

  • 유출 기사만 보고 학원·진로를 바꾸지 않기 — 3월 확정 전까지 내용이 달라질 수 있어요.
  • 10월 말 시안이 나오면 '확정 / 검토'를 다시 구분해서 보기 — 이 블로그에서도 바로 정리해 드릴게요.
  • 11월 온라인 공청회에 학부모 의견을 낼 수 있어요. 3시 하교처럼 초등 생활과 바로 연결되는 안건은 특히 관심을 가져 보세요.
  • 어떤 제도가 되든 공통으로 중요한 건 읽고 이해하는 힘, 생각을 글로 쓰는 힘이에요. 서·논술형 평가가 커지는 흐름이라 하루 10분 독서와 짧은 글쓰기 습관이 가장 확실한 준비예요.

지난 글 「수능에 서·논술형이 들어온다면?」과 「고교 내신 절대평가, 현재 초6부터 바뀔까?」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어요.

참고 자료

※ 2026년 10월 7일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시안 발표 전이라 내신 절대평가·수능 서·논술형·3시 하교는 모두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에요. 시안이 공개되면 내용을 업데이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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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되면 학부모 단톡방에 "영재원 접수 시작했대요"라는 말이 꼭 나와요. 그런데 GED가 뭔지, 담임 선생님 추천은 어떻게 받는지 처음이면 막막하죠. 2027학년도 영재교육원 선발을 기준으로 지원 방법과 일정을 정리했어요.

📌 3줄 요약

  • 교육청 영재교육원은 대부분 10월에 GED(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로 온라인 접수를 받아요. 지역마다 기간이 달라요.
  • 순서는 학생 온라인 지원 → 담임 교사 추천 → 학교추천위원회 → 영재교육원 선발평가 → 합격 발표(12월 무렵)예요.
  • 지원은 올해 하지만 수업은 내년(2027년) 학년 기준이라, 우리 지역 공고의 지원 학년을 꼭 확인해야 해요.

영재교육원, 어떤 곳이에요?

수학·과학·정보·발명 같은 분야에서 재능 있는 학생에게 수준 높은 수업을 해 주는 기관이에요.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어요.

종류운영특징

교육청 영재교육원 교육지원청·교육청 직속 기관 가장 많이 지원하는 곳. 주말·방과후 수업
영재학급 단위 학교 학교 안에서 운영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대학교 선발 규모가 작고 일정이 기관마다 다름

서울시교육청 안내에 따르면 2027학년도 영재교육원 대부분은 2026년 9~12월에 선발해요.

지원 절차, 이렇게 진행돼요

  • ① 학생 지원 — GED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 기관 선택 → 지원서·자기 체크리스트 작성 (서울은 전형료를 가상계좌로 납부)
  • ② 교사 추천 — 담임 선생님이 GED에서 학생 관찰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요. 지원서를 출력해 선생님께 드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 ③ 학교추천위원회 — 학교에서 추천 학생을 심사해요.
  • ④ 영재교육원 선발평가 — 창의적 문제해결력 평가, 영재성 검사, 면접 등 (기관마다 달라요)
  • ⑤ 합격 발표 — 보통 12월~이듬해 1월

지역별 일정 예시 (2027학년도)

지역(기관)온라인 접수지원 대상선발 방법

대구 (교육청 영재교육원 등) 10월 1일(목)~23일(금) 기관별로 다름
(교육지원청은 초5·6, 중1·2 중심)
교사 추천 → 학교추천위원회 → 선발평가
약 2,060명
경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10월 12일~21일
(교사 추천 22일까지)
현재 초2~중2 선교육·후선발
과정평가 10.26~11.25 · 140명
광주창의융합교육원 10월 19일~26일 2012~2017년생 교사관찰추천 → 영재성 검사
948명 (초등 724명)

👉 같은 시·도 안에서도 교육지원청마다 기간이 달라요. GED 누리집 '영재선발 공고'에서 우리 지역을 꼭 확인하세요.

요즘 달라진 점: 선교육·후선발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희망하는 학생 모두에게 먼저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듣게 한 뒤, 과정평가로 최종 선발해요. 평가는 온라인 과제(40점), 지필(50점), 집단토의(10점)로 이뤄져요. 한 번의 시험보다 수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보는 방식이에요. 또 모집정원의 10%는 사회통합전형으로 먼저 선발해요.

우리 아이 학년(나이)이면?

2026년 학년 기준이에요. 실제 지원 가능 학년은 기관 공고를 따라 주세요.

2026년 학년 (출생연도)2027년 수업 학년지원 가능성

초1 (2019년생) 초2 대부분 대상 아님
초2 (2018년생) 초3 일부 기관 가능 (예: 동두천양주)
초3 (2017년생) 초4 기관에 따라 가능 (예: 광주 2017년생까지)
초4 (2016년생) 초5 대부분 가능 —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핵심 학년
초5 (2015년생) 초6 대부분 가능 —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핵심 학년
초6 (2014년생) 중1 중등 과정으로 지원

초등 학부모는 지금 뭘 하면 좋을까

  • 오늘 GED 공고부터 확인 — 접수 기간이 1~3주로 짧고, 마감이 지나면 받아 주지 않아요.
  • 담임 선생님께 미리 말씀드리기 — 교사 추천 마감이 학생 지원 마감 바로 다음 날인 곳도 있어요(예: 동두천양주).
  • 분야 고르기 — 수학·과학·정보·발명 중 아이가 스스로 즐기는 분야로 정하는 게 오래가요.
  • 문제 유형 경험해 보기 — 정답이 하나가 아닌 문제, 생각을 설명하는 문제를 집에서 함께 풀어 보세요. 선행 진도보다 생각 과정을 말로 설명하는 연습이 더 도움이 돼요.
  • 궁금한 점은 GED 콜센터 070-8028-0500 (평일 9:00~11:30, 13:00~18:00)

참고 자료

※ 2026년 10월 7일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일정·대상·인원은 기관마다 다르고 바뀔 수 있으니, 지원 전에 꼭 해당 기관 공고를 확인해 주세요.

"숙제 다 했는데 이제 놀아도 되?"

아이한테서 온 메시지였어요. 내용은 반가웠는데 맨 끝 글자에서 눈이 멈췄어요. 되? 고학년인데도 '되'와 '돼'는 아직 헷갈리나 봐요. 물어보니 "둘 다 똑같이 들리잖아" 하더라고요. 틀린 말은 아니라 웃고 말았어요.

찾아보니 초등 맞춤법에서 아이들이 자주 틀리는 말은 거의 정해져 있었어요. 되/돼, 안/않, 맞히다/맞추다 같은 것들이요. 그래서 이번엔 자주 틀리는 맞춤법 10가지를 하나씩 고쳐 보는 게임을 만들었어요. 이름은 '글자마을 맞춤법 수리대'예요.

 

맞춤법은 외우기보다 '확인하는 요령

되/돼 규칙을 문법 용어로 설명하면 아이 눈이 바로 멍해져요. '되어의 준말' 같은 말은 어른한테도 어렵잖아요. 대신 빈칸에 '하'와 '해'를 넣어 보라고 했더니 훨씬 빨리 알아듣더라고요. '하'가 어울리면 되, '해'가 어울리면 돼. 이런 식으로 헷갈리는 말마다 하나씩 '주문'을 붙였어요.

게임을 짜면서 꼭 지키고 싶었던 건 이런 거예요.

  • 설명은 짧게, 화면마다 아이가 뭐든 직접 누르게 하기
  • 한 장소에서는 헷갈리는 말 한 쌍만 다루기
  • 틀려도 점수를 깎지 않고, 힌트를 보고 다시 생각하게 하기

기획 일을 하다 보니 흐름 짜는 건 익숙했고, 실제 코드는 AI 도구의 도움을 받았어요.

 

'글자마을 맞춤법 수리대'는 이런 게임이에요

첫 화면. 이름을 적으면 마지막 수료증에 들어가요

장난꾸러기 '틀림 도깨비'가 마을 간판 글자를 몽땅 바꿔 놨다는 설정이에요. 아이는 여우 수리대장 토리와 함께 장소를 하나씩 돌면서 틀린 글자를 고쳐요. 한 곳을 고치면 회색이던 건물에 색이 돌아오고 간판에 불이 들어와요. 장소를 지날수록 하늘이 아침에서 저녁, 밤으로 바뀌어서 마을을 한 바퀴 도는 느낌이 나요.

장소마다 다루는 맞춤법과 '주문'은 이래요.

  • 꿈 가게 되 / 돼 → 빈칸에 '하'와 '해'를 넣어 보기
  • 빵집 안 / 않 → 빼고 읽어서 말이 되면 '안'
  • 놀이공원 맞히다 / 맞추다 → 정답·과녁은 '히트'의 히, 맞히다
  • 마을 병원 낫다 / 낳다 → 아픈 게 사라지면 낫다, 태어나면 낳다
  • 분실물 센터 잊어버리다 / 잃어버리다 → 찾으러 갈 수 있으면 잃어버리다
  • 학교 가르치다 / 가리키다 → 손가락으로 콕 짚으면 가리키다
  • 미술관 다르다 / 틀리다 → 정답이 있는 문제인지 생각해 보기
  • 우체국 웬 / 왠지 → '왜인지'로 바꿀 수 있으면 왠지
  • 공원 어떻게 / 어떡해 → '어떻게 해'로 바꿀 수 있으면 어떡해
  • 시계탑 며칠 → 날짜를 물을 땐 언제나 며칠

맨 앞에는 조작법을 익히는 입구가 있고, 맨 끝 광장에서는 틀림 도깨비와 마지막 대결을 해요. 모두 12곳이에요.

 

처음엔 카드 두 장으로 시작해요

헷갈리는 두 말을 카드로 뒤집어 보면서 차이를 먼저 봐요

장소에 도착하면 헷갈리는 두 말이 적힌 카드 두 장이 나와요. 눌러서 뒤집으면 '되 = 하가 어울리면', '돼 = 해가 어울리면'처럼 차이가 한 줄로 나와요. 설명을 길게 읽지 않아도 되게 예문은 한두 개만 넣었어요.

 

주문 버튼을 눌러 보고, 틀리면 힌트가 나와요

'하' 넣기를 눌러 보고 골랐는데 틀렸을 때. 토리가 힌트를 줘요

제일 공들인 부분이 여기예요. 주문이 있는 문제에서는 보라색 주문 버튼을 먼저 눌러야 글자 돌을 고를 수 있어요. '하' 넣기를 누르면 "⭕ 요리사가 하고 싶어, 자연스러워!"가 뜨고, '해' 넣기를 누르면 "❌ 요리사가 해고 싶어, 이상해!"가 떠요. 규칙보다 "어? 이상한데?" 하는 느낌이 먼저 와야 오래 가더라고요.

틀리면 토리가 "앗" 하는 표정을 짓고 "'하고 싶어'가 어울렸지? '하'의 짝꿍은 '되'야!" 하고 힌트를 줘요. 점수는 깎이지 않고 다시 고르면 돼요. 맞히면 왜 맞는지도 한 줄로 알려 줘요.

 

활동은 네 가지를 섞었어요

분실물 센터. 문장 카드를 골라 🧠 잊어버리다, 🎒 잃어버리다 바구니에 나눠 담아요

같은 방식만 반복하면 금방 지루해하니까 활동을 섞었어요.

  • 문장 빈칸에 알맞은 글자 돌 넣기
  • 문장 카드를 두 바구니에 나눠 담기
  • 문장을 읽고 O 도장, X 도장 찍기 (X면 바르게 고친 문장이 나와요)
  • 쪽지나 간판에서 틀린 말 하나 찾아 콕 누르기

제가 해 보다가 멈칫한 건 '시곗바늘이 3시를 가르치고 있어'였어요. 너무 자연스럽게 읽혀서 O를 누를 뻔했거든요.

 

마지막은 틀림 도깨비와 대결

밤이 된 광장. 맞힐 때마다 별 마법이 날아가 도깨비 하트가 줄어요

광장에서는 지금까지 배운 맞춤법이 섞여서 6문제 나와요. 맞힐 때마다 토리 붓에서 별이 날아가 도깨비 하트가 하나씩 줄어요. 다 맞히면 도깨비가 "미안해! 이제 바르게 쓸게!" 하고 착한 얼굴로 바뀌어요. 무섭지 않게 귀여운 보라색 도깨비로 그렸어요.

보상은 이렇게 쌓여요.

  • 한 번에 맞히면 +10 XP, 다시 맞혀도 +5 XP
  • 장소를 하나 고치면 +30 XP와 배지 하나 (배지는 모두 12개)
  • 그 장소에서 한 번도 안 틀리면 별 ⭐
  • 끝나면 이름이 들어간 수료증

 

몇 학년에게 맞을까요?

설명은 아주 쉽게 썼지만 문장을 직접 읽어야 해서, 혼자 한다면 초등 2~4학년에게 가장 잘 맞아요. 받아쓰기나 일기에서 실제로 많이 틀리는 말들이라서요. 1학년은 부모님이 옆에서 같이 읽어 주면 할 수 있고, 5~6학년은 복습용으로 빠르게 하기 좋아요.

되/돼, 안/않, 며칠은 비교적 쉽고 맞히다/맞추다, 웬/왠지, 낫다/낳다는 조금 어려운 편이에요.

 

해 보면서 좋았던 점

우선 주문이 남아요. 맞춤법 규칙 설명은 금방 잊는데 "하 넣어 봐", "빼고 읽어 봐" 같은 말은 일기를 쓰다가도 떠올리기 쉬워요.

그리고 부모도 같이 배워요. 저는 '맞히다'와 '맞추다'를 제대로 구분하게 된 게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다운로드 & 하는 방법

글자마을_맞춤법수리대.html
0.07MB

  • PC: 내려받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려요.
  • 휴대폰·태블릿: 파일을 크롬이나 사파리로 열어 주세요. 앱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안 움직일 수 있어요. 화면은 가로로 두는 게 좋아요.
  • 설치, 회원가입, 광고 없어요.
  • 조작은 마우스 클릭이나 화면 터치만 하면 돼요. '다음' 버튼은 Enter나 스페이스바로도 넘어가요.
  • 오른쪽 위 🔊 버튼으로 소리를 끌 수 있어요.
  • 12곳을 다 돌면 30분 정도 걸려요. 진행 상황은 저장되지 않으니 한 번에 하거나, 두 번에 나눠 처음부터 빠르게 넘겨도 괜찮아요.
  • 글자 모양(글꼴)만 인터넷에서 불러와요. 인터넷이 없으면 기본 글꼴로 보이고, 게임은 그대로 돼요.

 

안녕하세요. 초등 아이를 키우면서 교육 소식을 정리하고 있는 학부모예요.

영어유치원 입학시험, 이른바 '4세 고시', '7세 고시'라는 말 들어보셨죠? 2026년 10월 1일부터 이런 유아 대상 레벨테스트가 법으로 금지됐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그럼 초등학생 학원 레벨테스트도 없어지는 거야?" 그래서 무엇이 바뀌었고 초등은 어떻게 되는지 쉽게 정리해 봤어요.

📌 먼저 3줄 요약

  • 10월 1일부터 만 3세~초등 입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한 학원 입학·반 배정 시험이 금지됐어요.
  • 어기면 과태료가 1회 100만 원, 2회 200만 원, 3회 300만 원이에요.
  • 초등학생은 해당되지 않아요. 초등 학원 레벨테스트는 지금처럼 볼 수 있어요.

무엇이 바뀌었나요?

학원법 개정안이 3월 12일 국회를 통과했고, 9월 22일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어요. 그리고 10월 1일부터 시행됐어요.

구분내용

대상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유아를 가르치는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 (영어유치원 등)
금지 입학이나 반 배정을 위한 필기·구술·실기·면접시험, 외부 시험 성적 제출 요구, 점수·순위로 줄 세우는 평가
가능 등록한 뒤 보호자 동의를 받고 하는 관찰·면담 방식의 진단 (점수·순위·합격 여부 표기는 안 돼요)
과태료 1회 100만 원 → 2회 200만 원 → 3회 300만 원
함께 바뀐 것 유아 대상 개인과외·교습도 교육청 신고 의무, 불법 시험 신고 시 포상금 지급 가능

보도에 따르면 학원 밖에서 열리는 경시대회는 학원법 적용을 받지 않아 응시할 수 있다고 해요. 또 학원이 수준별로 반을 나눠 운영하는 것 자체는 막지 않아요. 반을 나누려고 시험을 보는 것이 금지된 거예요.

우리 아이 나이면?

아이 나이레벨테스트 금지

만 3세 미만 이번 금지 대상(유아)은 아니지만, 인지교습 금지 등 추가 규제를 추진 중이에요 (미확정)
만 3세 ~ 취학 전 10월 1일부터 금지
초등학생 해당 없음. 초등 대상 학원 레벨테스트는 지금처럼 가능해요

그러니까 초등학생 자녀만 있다면 당장 달라지는 건 없어요. 다만 동생이 유치원생이라면 꼭 알아두시면 좋아요.

초등 학부모가 눈여겨볼 점: '8세 고시'?

제가 이 뉴스에서 가장 신경 쓰인 부분은 이거예요. 유아 시험이 막히자 시험을 초등학교 입학 뒤로 미루는 학원이 생겼다고 해요.

  • 한 초등 대상 어학원은 7세 때 보던 입학시험을 초등 입학 이후에 보기로 예고했어요. 그래서 "8세 고시가 생겼다"는 말까지 나왔어요.
  • 강남의 한 영어학원은 9월 말까지만 응시를 받고, 다음 시험은 내년 3월에 연다고 공지했대요.
  • 법 통과 전후로 자체 시험 대신 토플·토익 성적표, 말하기 영상, 포트폴리오를 내라는 학원도 있었다고 해요. 이런 외부 시험 성적 요구는 이제 유아에게는 금지예요.

전문가들도 "입학시험이 형태만 바꿔 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관찰·면담으로 사실상 합격·불합격을 가를 수 있으니 기준을 더 분명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고요.

앞으로 일정은 이렇게 돼요

  • 2026년 3월 12일 — 학원법 개정안 국회 통과 (확정)
  • 2026년 9월 22일 — 시행령 국무회의 의결 (확정)
  • 2026년 10월 1일 — 유아 레벨테스트 금지 시행 (확정)
  • 연말까지 — 유아의 하루 3시간 넘는 인지교습 제한, 3세 미만 인지교습 금지 등을 담은 새 법안 마련 (추진, 시행 목표 2027년 7월)

참고로 정부 세제개편안에는 내년부터 미취학 아동 학원비 세액공제를 예체능 학원비로만 제한하는 내용도 들어 있어요. 영어·수학 같은 교과 학원비는 빠지는 거예요. 아직 정부안 단계라 국회 논의를 지켜봐야 해요.

초등 학부모는 지금 뭘 하면 좋을까요?

  • 초등 학원 레벨테스트는 '줄 세우기'가 아니라 '반 찾기'로 보기 — 결과가 아쉬워도 아이 앞에서 점수 얘기는 줄여 주세요. 아이에게 맞는 반을 찾는 과정이에요.
  • 초1 레테 과열에 휩쓸리지 않기 — "8세 고시"라는 말에 불안해서 7세 때부터 시험 대비를 시키는 건 이번 법의 취지와도 맞지 않아요.
  • 학원 상담 때 확인할 것 — 반 배정 기준이 무엇인지, 반을 옮길 수 있는지, 교재와 수업 방식이 아이 수준에 맞는지 물어보세요.
  • 동생이 유아라면 — 유아 학원이 시험이나 외부 성적표를 요구하면 법 위반일 수 있어요. 관할 교육청에 문의할 수 있어요.
  • 영어는 '시험'보다 '노출과 습관' — 매일 짧게라도 영어 그림책 읽기, 듣기를 꾸준히 하는 게 레벨테스트 점수보다 오래 남아요.

학원 레벨테스트 결과 한 장에 마음이 흔들리는 건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일 거예요. 이번 법이 유아뿐 아니라 초등 학원가 분위기도 조금 차분하게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참고 자료

※ 이 글은 2026년 10월 5일까지 나온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 추가 규제와 세액공제 변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 

"근데 evidence가 뭐였지? 아까 외운 것 같은데…"

영어 지문 하나 읽다가 아이가 연필을 내려놓고 한 말이에요. 문장 구조는 대충 따라가는데, 과학 이야기 지문에 evidence, therefore, significant 같은 단어가 몇 개 섞이니까 거기서 딱 멈추더라고요.

 

초등 고학년쯤 되면 영어 지문이 갑자기 "설명하는 글"로 바뀌잖아요. 환경, 과학 실험, 역사, 경제 같은 주제요. 이런 글에 나오는 단어는 일상 회화 단어랑 결이 달라서, 중학 비문학 영어단어를 초등 때 조금씩 미리 익혀 두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하루 20개씩, 7일 동안 140단어를 모으는 단어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7개 행성을 하루에 하나씩 여는 우주 지도. 마지막 칸은 주간 복습이에요.

 

왜 만들었나: 단어장은 3일을 못 가더라고요

사실 단어장도 사 봤어요. 근데 단어장은 "보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아이는 다 외웠다고 하는데 다음 날 물어보면 반은 기억을 못 하더라고요. 그리고 솔직히 저도 매일 옆에서 시험 봐 주는 게 힘들었고요.

그래서 만들 때 딱 하나는 지키자 했어요. 보기만 하는 시간은 줄이고, 꼭 직접 떠올려서 고르거나 쳐 보게 하자. 틀린 건 그 자리에서 뜻이랑 예문을 보여 주고, 조금 뒤에 다른 문제로 또 나오게 했고요. 지문에 나오는 단어라서 예문도 지문에 나올 법한 문장으로 골랐어요.

만들 때는 AI 도구(Claude)의 도움을 받았고, 단어 뜻이나 예문은 제가 하나씩 열어 보면서 확인했어요.

 

Word Orbit Mission은 이렇게 진행돼요

설정은 우주 탐사예요. 탐사선 연료가 '단어'라서, 단어를 모아야 다음 행성으로 갈 수 있어요. 항법 AI '노바'가 길잡이 역할을 하고요. 행성마다 주제가 정해져 있어요.

  • DAY 1 탐구의 행성 – 과학 (evidence, experiment, conclusion…)
  • DAY 2 초록 행성 – 환경 (pollution, habitat, extinct…)
  • DAY 3 공동체 정거장 – 사회 (citizen, policy, participate…)
  • DAY 4 기술 위성 – 기술 (device, security, efficient…)
  • DAY 5 고대 유적 행성 – 역사 (ancient, civilization, empire…)
  • DAY 6 무역 성운 – 경제 (demand, supply, invest…)
  • DAY 7 건강 기지 – 건강 (nutrient, symptom, prevent…)

앞의 DAY를 끝내야 다음 행성이 열려요. 아이가 이걸 은근히 신경 써요. 자물쇠 풀리는 맛이 있나 봐요 ㅎㅎ

 

① 단어 카드 한 장에 그림이랑 발음이 다 있어요

단어 카드 한 장. 뜻 아래에 쉬운 풀이가 있고, 오른쪽엔 기억용 그림이 있어요.

단어 하나에 카드 한 장이에요. 뜻 밑에 "어떤 주장이 사실이라는 걸 보여 주는 자료" 같은 쉬운 풀이가 붙어 있고, 오른쪽에 기억 장면 그림이 있어요. evidence는 돋보기로 발자국을 비추는 그림이에요.

[Word], [Example] 버튼을 누르면 단어와 예문을 소리로 읽어 줘요. 속도는 느리게/학습용/보통/빠르게 중에 고를 수 있고, 기기에 영국식 여성 음성이 있으면 그걸 먼저 골라요. 카드 아래에 "두 번 따라 말해 보세요"라고 적혀 있는데, 처음엔 안 하다가 요즘은 작게라도 따라 하더라고요.

그리고 카드 5장을 넘기면 중간에 "방금 본 5단어, 기억나나요?" 하고 짧은 확인 문제가 나와요. 20개를 한 번에 몰아서 보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덜 지치는 것 같았어요.

 

② 퀴즈는 매번 묻는 방식이 달라요

카드에서 본 그림만 보고 단어를 고르는 문제. 과녁 한가운데 = accurate(정확한)

카드 학습이 끝나면 퀴즈로 넘어가요. 같은 단어도 매번 다른 방식으로 물어봐요.

  • 뜻 보고 단어 고르기 / 단어 보고 뜻 고르기
  • 그림 보고 단어 고르기
  • 예문 빈칸 채우기, 문장 속 뜻 고르기, 예문 해석 고르기
  • 품사 고르기, 동사 형태 고르기
  • 영어 철자 직접 입력하기 (첫 글자와 글자 수 힌트가 있어요)

철자 입력에서 한 글자만 틀리면 "거의 맞았어요! 철자를 확인해요"라고 나와요. 그냥 오답이라고만 하면 아이가 억울해했을 텐데, 이 문구 덕분에 다시 보고 고쳐요.

 

③ 틀린 단어는 모양을 바꿔서 또 나와요

빈칸 채우기에서 틀렸을 때. 정답 단어의 뜻과 예문이 바로 나오고, 잠시 후 다시 나온다고 알려 줘요.

제가 제일 신경 쓴 부분이에요. 틀리면 "괜찮아요, 이렇게 기억해요"라는 문구와 함께 정답 단어의 뜻, 예문이 그 자리에서 보여요. 위 사진은 정답 Moreover 대신 However를 고른 장면이에요. 둘 다 문장을 잇는 말이라 아이도 헷갈려 했어요. 이렇게 지문 독해에 자주 나오는 연결어(therefore, moreover, although…)도 단어에 같이 들어 있어요.

퀴즈가 끝나면 틀린 단어만 모아서 보여 주고, 틀린 단어를 다시 공부하거나 곧장 재도전할 수 있어요. 재도전 문제는 처음과 다른 형태로 나오고, 다 맞혀야 그날이 끝나요.

 

④ 하루가 끝나면 XP랑 배지가 쌓여요

DAY 1 결과 화면. 첫 시도 점수, 얻은 XP, 오늘 틀렸던 단어가 한 화면에 나와요.

결과 화면에는 첫 시도 점수, 얻은 XP, 오늘 틀렸던 단어가 나와요. 문제를 맞힐 때마다 XP가 쌓여서 레벨이 오르고, 배지도 8개 있어요 (첫 탐험, 퍼펙트, 재도전 성공, 3일 연속, 철자 장인 등). 위쪽에는 연속 학습 일수도 보여서, 아이가 "오늘 안 하면 불꽃 꺼지지?" 하고 먼저 켜는 날도 있었어요.

둘째 날부터는 그날 단어 말고도 전날까지 배운 단어 중 약한 단어가 몇 개씩 섞여 나와요. 7일을 다 끝내면 마지막 칸 주간 복습(50문제)이 열리는데, 자주 틀린 단어가 더 많이 나오게 되어 있어요. 끝나면 주간 리포트에서 가장 약한 분야, 다시 볼 단어 목록을 볼 수 있고, 오답 노트는 언제든 열어 볼 수 있어요.

 

아이한테 도움이 됐던 점

제일 달라진 건 지문 읽다 멈추는 일이 줄었다는 거예요. 단어를 예문 속에서 계속 봐서 그런지, 비슷한 문장이 나오면 "이거 게임에 나온 거다" 해요. 틀려도 곧 다시 나오니까 틀렸다고 한숨 쉬는 일도 좀 줄었고요.

저도 편해졌어요. 매일 단어 시험 봐 줄 필요 없이 결과 화면이랑 오답 노트만 같이 보면서 "이 단어 어려웠구나" 한마디 하면 끝이에요.

물론 140개를 한 번에 다 외운 건 아니에요. 주간 복습에서 또 틀리는 단어도 있었고요. 그래도 단어장 펼쳤을 때보다는 끝까지 가는 날이 훨씬 많았어요.

 

다운로드 & 하는 방법

Word-Orbit-Mission-Week1_2.html
0.32MB

  • PC: 내려받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크롬이나 엣지에서 바로 열려요.
  • 휴대폰·태블릿: 파일을 내려받은 뒤 크롬이나 사파리로 열어 주세요. 파일 앱의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버튼이 안 눌리거나 소리가 안 날 수 있어요.
  • 설치, 회원가입, 광고 없어요. 인터넷이 없어도 돌아가요 (글꼴만 기본 글꼴로 보여요).
  • PC에서는 숫자키 1, 2, 3으로 보기를 고르고 Enter로 넘어갈 수 있어요.
  • 발음이 안 들리면 오른쪽 위 톱니바퀴(설정)에서 음성 테스트를 눌러 보세요. 기기에 영어 음성이 있어야 소리가 나요.
  • 진행 기록은 그 기기, 그 브라우저에 저장돼요. 다른 브라우저로 열면 처음부터 시작하니까 늘 같은 걸로 열어 주세요.
  • 하루 분량(단어 20개 + 퀴즈)은 20~30분 정도 걸려요.

원래 중학교 3학년 비문학 수준으로 고른 단어라, 초등 고학년에게는 조금 어려운 단어도 있어요. 하루 20개가 많으면 이틀에 나눠 해도 괜찮아요. 앞에서 멈추면 다음에 열 때 [이어서 학습하기]로 이어져요.

 

마무리

이번 파일은 1주차(140단어)예요. 아이 반응 보면서 다음 주차도 이어서 만들어 보려고요. 참고로 확인해보니 사운드는 맥북인 경우 크롬에서 안될면 사파리에서 잘 될거에요!

 

안녕하세요. 초등 아이를 키우면서 교육 소식을 정리하고 있는 학부모예요.

요즘 학부모 모임에서 자주 나오는 얘기가 있어요. "지금 초6부터 고등학교 내신이 절대평가로 바뀐대"라는 소문이에요. 저도 궁금해서 기사와 발표 자료를 찾아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정해진 건 없어요. 다만 10월 말에 중요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서, 미리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아 글로 남겨요.

📌 먼저 3줄 요약

  • 9월 초,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의 계획 초안이 유출됐어요. 현재 초6이 고등학생이 되는 2030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해요.
  • 국교위는 "결정된 바 없다. 유출본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 공식 시안은 2026년 10월 말 발표 예정이고, 2027년 3월 말에 최종 확정할 계획이에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국교위는 지금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을 만들고 있어요. 앞으로 10년 동안 우리나라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정하는 큰 계획이에요.

그런데 9월 초, 이 계획의 초안 일부가 언론에 먼저 알려졌어요. 보도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30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을 절대평가로 바꾸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해요.

국교위는 9월 7일 설명자료를 내고 이렇게 밝혔어요.

  • 고교 내신 전면 절대평가 전환 같은 개별 의제를 계획에 넣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 초안을 일부 쓰고 있던 단계에서 유출된 것이다
  • 유출본은 원점에서 재검토해 다시 작성하겠다

그러니까 "초6부터 절대평가 확정"은 사실이 아니에요. 다만 국교위는 지난 8월 업무보고에서도 앞으로 내신을 모두 절대평가로 바꾸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어요. 그래서 완전히 없던 얘기라고 보기도 어려워요.

지금 고등학교 내신은 어떻게 되어 있나요?

지금 고등학교 내신은 성취도(A~E)와 석차 등급을 함께 적어요. 2025년 고1부터는 9등급이 아니라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뀌었어요.

2026년 현재 학년고1 입학고교 내신

고3 2024년 9등급 상대평가 (마지막 세대)
고1·고2 2025·2026년 5등급 상대평가 + 성취도
중1~중3 2027~2029년 현재 기준으로는 5등급 상대평가 + 성취도
초6 2030년 절대평가 전환 '논의' 대상 (미확정)
초5 이하 2031년 이후 새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따라 결정 (미확정)

※ 고1 입학 연도는 학년을 그대로 올려 계산했어요. 조기 입학·유예 등은 다를 수 있어요.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뭐가 다를까요?

구분상대평가 (지금)절대평가 (논의 중)

등급 매기는 법 같은 과목 학생들 사이 순위 정해진 성취 기준에 도달했는지
1등급(A) 받는 학생 5등급제는 상위 10%까지만 기준을 넘으면 모두
좋은 점 대학이 학생을 구분하기 쉬움 친구와의 경쟁이 줄고, 듣고 싶은 과목을 고르기 쉬움
걱정되는 점 수강생이 적은 과목은 높은 등급 받기 어려움 성적 부풀리기, 대학이 내신을 덜 믿게 될 수 있음

절대평가를 주장하는 쪽은 고교학점제와 함께 봐야 한다고 말해요. 학생이 진로에 맞는 과목을 골라 듣는 제도인데, 상대평가에서는 수강생이 적은 심화 과목을 피하게 된다는 거예요.

반대로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어요. 모든 학교가 A를 많이 주면 대학이 내신을 덜 믿게 되고, 그만큼 수능이나 대학별 고사의 비중이 커질 수 있다는 거예요. 5등급제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됐는데 또 바뀌면 혼란스럽다는 지적도 있어요.

앞으로 일정은 이렇게 돼요

  • 2026년 10월 말 — 국가교육발전계획(2028~2037) 시안 발표 (대입 제도 개편안 포함 예정)
  • 시안 발표 후 — 지역 토론회, 국민의견플랫폼 의견 접수, 필요하면 공론조사
  • 2026년 12월 — 대국민 보고회
  • 2027년 3월 말 — 최종 확정

국교위는 이번 계획에서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수능 서·논술형 도입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수능 서·논술형 얘기는 지난 글에서 따로 정리했으니 같이 보시면 좋아요. 의견이 있다면 국민의견플랫폼(ne.go.kr/platform) 대입 게시판에 누구나 남길 수 있어요.

초등 학부모는 지금 뭘 하면 좋을까요?

  • 소문보다 공식 발표 확인하기 — 10월 말 시안이 나오면 "확정"인지 "검토"인지 꼭 구분해서 보세요.
  • 우리 아이 고1 입학 연도 알아두기 — 위 표에서 우리 아이 줄을 찾아 두면, 뉴스가 나올 때 바로 이해돼요.
  • 국어·영어·수학 기본기는 그대로 중요해요 — 어떤 평가 방식이든 성취 기준을 제대로 익히는 게 핵심이에요. 학교 시험에 서·논술형 문항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어서, 글로 풀이 과정과 생각을 쓰는 연습을 초등 때부터 해 두면 좋아요.
  • 성급한 선행·학원 결정은 잠시 미루기 — "절대평가니까 OO가 유리"라는 마케팅은 아직 근거가 없어요.

저희 아이도 이 변화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나이라 남 일 같지 않더라고요. 10월 말 시안이 나오면 핵심만 다시 쉽게 정리해서 올릴게요.

참고 자료

※ 이 글은 2026년 10월 4일까지 나온 보도와 발표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 확정된 정책이 아니므로 공식 발표를 꼭 확인해 주세요. 인포그래픽은 직접 제작했어요.

"apples가 명사라며. 근데 왜 여기선 목적어래? 둘 중에 뭐가 맞는 거야?"

영어 학원 숙제를 하던 아이가 문법책을 들고 왔어요. I like apples. 한 문장을 두고 한쪽에는 '명사', 다른 쪽에는 '목적어'라고 적혀 있으니 헷갈릴 만하죠. 저도 순간 설명이 꼬였어요.

영어 품사와 문장성분은 초등 고학년이나 예비 중1 때 처음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용어부터 낯설어서 그런지 아이가 둘을 자꾸 같은 걸로 생각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이 둘을 구분하는 게임을 만들었어요. 이름은 '단어 극장 – 품사와 문장성분'이에요.

 

품사와 문장성분, 뭐가 다른 건데?

아이한테 설명하다가 떠올린 비유가 극장이었어요.

  • 단어는 배우예요.
  • 품사는 그 배우가 어떤 종류의 배우인지예요. (이름 단어인지, 행동 단어인지)
  • 문장성분은 그 배우가 오늘 무대에서 맡은 배역이에요. (주인공인지, 상대역인지)

그러니까 apples는 '이름 단어(명사)' 배우인데, I like apples라는 무대에서는 '상대역(목적어)'을 맡은 거예요. 이렇게 말해줬더니 아이가 "아, 같은 배우가 다른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거네?"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이걸 게임으로 만들면 되겠다 싶었어요.

평소 회사에서 기획 일을 하다 보니 흐름 짜는 건 익숙했고, 실제 제작은 AI 도구 도움을 받았어요. 설명을 길게 읽히면 아이가 금방 딴짓을 해서요. 그래서 화면마다 뭐든 직접 누르거나 옮기게 했어요.

 

'단어 극장'은 이런 게임이에요

첫 화면. 이름을 적고 공연을 시작해요

부엉이 감독 포포가 극장을 안내해요. 처음에 이름을 적으면 포포가 첫인사와 마지막 대공연에서 아이 이름을 불러주고, 수료증에도 이름이 들어가요. 공연은 두 막으로 나뉘어 있어요.

  • 1막 품사 (무대 1~7) : 단어에도 종류가 있어 → Noun 명사 → Pronoun 대명사 → Verb 동사 → Adjective 형용사 → Adverb 부사 → 품사 총정리
  • 2막 문장성분 (무대 8~15) : 문장성분이란? →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 보어 → 수식어 → 극장의 비밀 → 피날레 대공연

무대 하나에 하나씩만 배워서 부담이 덜해요.

 

■ 틀리면 포포가 힌트를 줘요

명사(Noun) 무대. 이름 단어를 찾다가 eat을 누르면 포포가 힌트를 줘요

무대마다 하는 게 달라요. 동사 무대에선 run, jump, dance, sleep 카드를 누르면 포포가 그대로 움직여요. 아이가 sleep만 몇 번을 눌렀는지 몰라요 ㅎㅎ 서술어 무대에서는 그림을 보고 동사를 직접 영어로 써야 하는데, 막히면 💡힌트 버튼으로 "s _ _ m"처럼 철자를 하나씩 보여줘요.

틀려도 점수가 깎이지 않아요. 대신 포포가 말풍선으로 다시 생각할 거리를 줘요. 위 사진처럼 eat을 고르면 "eat(먹다)는 이름일까, 아니면 어떤 행동을 나타낼까?" 하고 물어보는 식이에요. 정답을 바로 알려주지 않으니까 아이가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르더라고요.

 

■ 2막 : 단어에 조명을 비춰 배역 찾기

주어 무대. "누가 노래해?"에 답하는 덩어리에 조명을 비춰요

2막에서는 문장 속 단어 덩어리를 눌러 조명을 비춰요. 주어 무대는 "누가?", 목적어 무대는 "무엇을? 누구를?"에 답하는 덩어리를 찾는 거예요. 맞히면 그 덩어리 위에 '🔦 주어' 같은 배역표가 붙고, 영어 발음도 읽어줘요.

보어는 저희 아이도 제일 헷갈려 해서 is를 등호(=)로 바꿔 보여줘요. She is happy는 She = happy라 말이 되는데, I eat an apple을 I = an apple로 놓으면 이상하잖아요. 그 차이로 보어와 목적어를 구분해요. 수식어 무대에서는 My big dog runs very fast.에서 장식(수식어)을 하나씩 떼어 내고 dog runs만 남겨 보고요.

 

■ 극장의 비밀 : 종류는 그대로, 배역은 바뀐다

같은 cat, 같은 happy인데 문장마다 배역이 달라지는 걸 표로 정리해 줘요

사실 이 무대 하나 때문에 만든 게임이에요. 노랗게 빛나는 단어 하나를 두고 품사와 문장성분을 따로따로 골라요.

The cat sleeps.에서 cat은 명사이고 주어예요. I love the cat.에서도 cat은 여전히 명사인데 이번엔 목적어예요. happy도 마찬가지로 He is happy.에서는 보어, The happy boy smiles.에서는 수식어고요. 네 문장을 다 풀면 위 사진처럼 표가 나와요. 아이가 이 표를 보더니 "아, 그래서 apples가 명사면서 목적어구나" 하더라고요.

 

■ 피날레와 보상

피날레 대공연. 배우마다 맞는 배역 명찰을 달아 줘요

마지막 대공연에서는 네 문장의 배우들에게 주어·서술어·목적어·보어 명찰을 달아 줘요. 다 달면 관객이 기립박수를 치고, 버튼을 누르면 이름이 들어간 수료증이 나와요.

맞힐 때마다 XP가 올라가고, 한 번도 틀리지 않고 단계를 넘기면 별을 받아요. 무대를 클리어하면 '이름표 탐정', '등호 마법사' 같은 배지가 하나씩 생겨서 15개를 모으는 재미가 있어요. 저희 아이는 배지 이름을 하나하나 소리 내서 읽더라고요 ㅎㅎ

 

아이에게 이런 점이 좋았어요

요즘은 문장을 보면 "이건 배우 종류 얘기야, 배역 얘기야?" 하고 먼저 물어요. 둘을 섞어서 대답하는 일이 전보다는 줄었어요.

보어는 아직 가끔 헷갈려 해요. 그래도 is가 나오면 가끔 손가락으로 = 를 그려 봐요. 게임 하나로 문법이 다 정리되진 않지만, 학원 문법책 펴기 전에 용어가 덜 낯설어진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해요.

 

다운로드 & 하는 방법

PC는 아래 첨부 파일을 받아서 더블클릭하면 인터넷 창(크롬, 엣지, 사파리 등)으로 열려요. 휴대폰·태블릿은 파일을 받은 뒤 크롬이나 사파리로 열기를 해 주세요. (기기에 따라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게임이 안 움직일 수 있어요.)

  • 설치, 회원가입, 광고 없어요
  • 인터넷 없이도 돼요. 다만 연결이 안 돼 있으면 글꼴만 기본 글꼴로 보여요
  • 카드는 끌어서 옮겨도 되고, 눌러서 고른 뒤 칸을 눌러도 돼요. 마우스, 터치 모두 돼요
  • 화면 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맞춰져요. 휴대폰은 가로로 돌리는 게 편해요
  • 효과음과 영어 발음이 나와요. 오른쪽 위 🔊 버튼으로 끌 수 있어요
  • 진행 상황은 저장되지 않아요. 창을 닫으면 처음부터 시작해요

게임에서 다루는 품사는 명사·대명사·동사·형용사·부사 다섯 가지예요. 흔히 말하는 8품사 중 전치사, 접속사, 감탄사는 들어 있지 않아요.

단어극장_품사와문장성분_1.html
0.10MB

 

마치며

품사랑 문장성분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이 "같은 단어인데 왜 이름이 두 개야?"에서 많이 막히는 것 같아요. 비슷한 질문을 받아본 집이라면 한 번 같이 해보세요.

 

"직사각형은 평행사변형 아니잖아. 이름이 다르잖아."

4학년 2학기 사각형 단원 문제집을 풀던 아이가 한 말이에요. 사다리꼴, 평행사변형, 마름모, 직사각형, 정사각형. 정의는 술술 외우는데 "정사각형은 마름모라고 할 수 있나요?" 같은 문제만 나오면 손이 멈추더라고요. 이름이 다르면 다른 도형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설명을 몇 번 해 줬는데 그때뿐이었어요. 종이에 그린 그림은 움직이지 않으니까요. 평행사변형을 슬쩍 밀어서 직각으로 세우면 직사각형이 된다는 걸 아이가 자기 손으로 해 봐야 알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하나 만들었어요. 이름은 도형 탐험대. 만들다 보니 사각형에서 끝나지 않고 4학년 각도부터 6학년 원기둥·원뿔·구까지 도형 12단원을 담게 됐네요. 다른 집에서도 쓰실 수 있게 공유해요.

도형 탐험대 시작 화면. 토리와 함께 4~6학년 도형을 탐험해요.

 

4학년 2학기 사각형, 손으로 만져 보게 했어요

코딩은 AI 도구(Claude)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무엇을 어떤 순서로 가르칠지는 제가 하나하나 정했어요. 이것만은 지키자 했던 게 있어요.

  • 한 페이지에는 개념 하나만 넣었어요. 평행사변형까지 가는 길이 수직 → 수선 → 평행 → 평행이 되는 조건 → 평행선 → 평행선 사이의 거리 → 사다리꼴 → 평행사변형 만들기 → 이름의 뜻 → 성질 → 마름모·직사각형·정사각형 → 사각형 가족이에요. 꽤 길죠.
  • 읽기만 하는 페이지는 없어요. 페이지마다 미션이 있어서 점을 끌거나 버튼을 눌러 직접 해내야 다음 장으로 넘어가요.
  • 틀리면 그 자리에서 이유를 보여 줘요. 게임에서도 하트가 남아 있는 동안은 틀려도 계속 달릴 수 있어요.

평행사변형 이름의 뜻 페이지. 블록을 누를 때마다 도형에 그 뜻이 표시돼요.

위 화면은 "평행사변형 이름의 뜻" 페이지예요. 평행(平行), 사변(四邊), 형(形) 블록을 하나씩 누르면 마주 보는 변이 나란히 늘어나고, 변에 1부터 4까지 번호가 붙고, 마지막에 모양이 색칠돼요. 저희 아이는 여기서 "아 그래서 평행사변형이구나" 하더라고요. 이름 하나 외우는 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 뒤로는 이름 때문에 헷갈리는 일이 확실히 줄었어요.

토끼 캐릭터 '토리'가 설명을 소리 내어 읽어 줘요. 기기에 들어 있는 한국어 여자 목소리를 골라서 쓰는데, 아이폰·갤럭시·윈도우 PC에서 목소리가 조금씩 달라요.

 

개념을 다 배우면 게임이 열려요

한 단원의 개념 페이지를 끝까지 하면 그 단원 게임이 열려요. 토리가 세 갈래 길을 달리고, 정답이 걸린 문으로 길을 바꿔서 통과하는 방식이에요.

문제가 하늘에 뜨면 세 갈래 길에 보기 문이 다가와요. 정답 문으로 길을 바꿔서 통과해요.

 

조작법

  • PC: 키보드 ← → 키
  • 휴대폰·태블릿: 가고 싶은 길을 누르거나 옆으로 밀기

문이 천천히 다가와서 생각할 시간이 넉넉해요. 문제도 읽어 주고요. 보기가 글자일 때도 있고, 이렇게 도형 그림일 때도 있어요.

틀린 문에 콩 부딪히면 정답 문이 빛나고 해설이 나와요. 화면을 누르면 다시 달려요.

 

틀렸을 때

제가 제일 신경 쓴 장면이에요. 틀린 문으로 가면 토리가 말랑한 문에 콩 부딪히고 하트가 하나 줄어요. 그리고 정답 문이 반짝이면서 "평행사변형에서 이웃한 두 각의 크기의 합은 180°예요" 같은 해설을 읽어 줘요. 아이가 화면을 누르면 다시 달리고요. 테스트하면서 일부러 틀려 봤는데, 혼나는 느낌이 들지 않게 효과음을 몇 번이나 바꿨어요.

 

한 판 10문제, 이렇게 올라가요

  • 처음 몇 문제: 정의 확인 (평행사변형은 어느 것일까요?)
  • 중간: 적용 (각도·둘레 구하기)
  • 뒤쪽: 여러 조건을 같이 생각하기 (직사각형은 무엇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요?)
  • 마지막 문제: 보스 등장

마지막 문제에는 도형 거인이 나타나요.

마지막 문제에는 도형으로 만든 거인이 나와요. 무섭지 않게 웃는 얼굴로 그렸어요 :) 맞히면 거인이 사라지고 무지개가 떠요. 단원마다 배경도 달라요. 각도는 숲, 삼각형은 세모 지붕 마을, 사각형은 네모 성, 원은 바다, 마지막 6학년 단원은 우주정거장이에요.

 

코인 모으는 재미

처음엔 보상 없이 만들었는데, 개념 페이지를 몇 장 넘기다 보면 아이가 슬슬 지루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코인을 넣었어요.

  • 개념 미션 성공: 10코인 (힌트 없이 하면 5코인 더, 연속으로 해내면 보너스)
  • 단원 개념을 다 배우면 보물상자에서 30코인
  • 게임: 맞힌 문제, 받은 별, 달리면서 주운 코인만큼

모은 코인으로 레벨이 올라가고(새싹 탐험가 → … → 도형 왕), 보물함에서 토리 모자나 스카프를 사 줄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탐험 모자부터 사더니 지금은 황금 왕관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같은 미션을 다시 하면 코인은 안 나와서, 다시 보는 건 자유롭게 하되 코인을 모으려면 새 페이지로 가야 해요. 배지도 22개 있어요.

 

해 보니 달라진 것

제일 달라진 건 대답하는 모습이에요. "정사각형은 마름모야?" 하고 물으면 손바닥을 비스듬히 기울였다 세우는 시늉을 하면서 대답해요. 페이지에서 직접 기울여 본 게 남은 것 같아요.

틀린 문제마다 해설이 바로 나오니까 제가 채점하고 설명하는 시간도 줄었어요. 오늘 뭘 할지 고를 필요도 없고요. 지도에서 다음에 할 칸에 테두리가 빙글빙글 돌고 있거든요. 저희는 첫째만 쓰고 있는데, 6학년 단원까지 있으니 위아래 형제가 있는 집은 같이 써도 될 것 같아요.

문제집은 그대로 풀고, 이건 교과서 개념을 손으로 한 번 만져 보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담긴 단원 (초등 4~6학년 도형 12단원)

  • 4학년: 각도 / 평면도형의 이동 / 삼각형 / 수직과 평행 / 여러 가지 사각형 / 다각형
  • 5학년: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 합동과 대칭 / 직육면체
  • 6학년: 각기둥과 각뿔 / 원의 넓이 / 원기둥·원뿔·구

개념 페이지는 모두 84장이고, 두 단원 이상 배우면 여러 단원 문제가 섞여 나오는 '도형 왕 도전'(15문제)도 열려요.

 

 

무료 다운로드 & 하는 방법

도형탐험대.html
0.64MB

  • PC: 내려받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열려요. 크롬이나 엣지를 추천해요.
  • 휴대폰·태블릿: 파일을 받은 뒤 "크롬으로 열기"(갤럭시) 또는 "사파리로 열기"(아이폰·아이패드)로 열어 주세요. 카톡이나 파일 앱의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움직이지 않을 수 있어요.
  •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파일(약 0.7MB)만 열면 돼요. 광고도 없고요.
  • 인터넷이 없어도 돼요. 연결돼 있으면 동글동글한 글꼴로 보이고, 없으면 기기 기본 글꼴로 보이는 정도의 차이예요.
  • 개념 페이지는 세로·가로 모두 되고, 게임은 가로 화면이 더 시원해요.
  • 소리: 화면 위 스피커 버튼으로 읽어 주는 목소리를, 게임 중 음표 버튼으로 배경음악을 끌 수 있어요.
  • 게임 한 판은 3분 안팎이에요.
  • 코인과 진도는 그 기기의 브라우저에 저장돼요. 다른 기기에서 열거나 방문 기록을 지우면 처음부터 시작해요.

 

 

"근데… 울타리 길이 구하는 건데 6 곱하기 4 하면 안 돼?"

 

5학년 1학기 수학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단원 숙제를 봐 주다가 들은 말이에요.
공식은 다 외웠더라고요. (가로 + 세로) × 2도, 가로 × 세로도요.
그런데 문제 속 상황이 바뀌면 둘 중에 뭘 써야 하는지를 몰라요. 울타리면 둘레, 잔디면 넓이인데, 아이 눈에는 그냥 숫자 두 개랑 공식 두 개였던 거죠.

 

둘레와 넓이가 헷갈리는 이유

옆에서 보니 계산이 틀리는 게 아니었어요. 어디에 뭘 써야 하는지를 몰랐던 거예요.
'둘레'랑 '넓이'를 직접 느껴 본 적이 없으니 공식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두 가지만 지키기로 했어요.
공식보다 경험 먼저. 둘레는 한 바퀴 걸어 보고, 넓이는 직접 채워 보게 하기.
그리고 틀려도 거기서 안 끝내기. 왜 틀렸는지 그 자리에서 보여 주고 다시 해 보게 하기.

코딩은 잘 몰라서 AI 도구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문제랑 숫자는 교과서 범위에 맞춰 제가 하나하나 확인했고요.
그렇게 만든 게 '도형 탐험대 : 둘레와 넓이'예요.

 

게임은 이렇게 생겼어요

시작 화면. 여우 탐험가와 함께 출발해요

시작 화면이에요. 여우 탐험가가 마을 다섯 곳을 돌면서 미션을 30개 풀어요.

  • 1. 둘레 마을 : 테두리를 한 바퀴 걸어 보기
  • 2. 넓이 마을 : 1cm² 타일로 안쪽 채우기
  • 3. 갈림길 계곡 : 상황을 읽고 둘레 문, 넓이 문 고르기
  • 4. 도형 연구소 : 삼각형 넓이에 왜 ÷2가 붙는지 잘라 보기
  • 5. 탐험대 성 : 도형 괴물과 마지막 대결

PC에서는 ← → 키로 움직이고 스페이스로 확인해요. 태블릿이나 휴대폰은 화면을 누르면 되고요.

 

둘레는 걸어서, 한 바퀴

스페이스를 꾹 누르면 테두리를 따라 걸어요

스페이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여우가 도형 테두리를 따라 걸어가요.
변 하나를 지날 때마다 5cm, 3cm… 하고 길이가 하나씩 쌓이고, 한 바퀴를 다 돌면 5 + 3 + 5 + 3 = 16cm가 완성돼요.

그다음에 (5 + 3) × 2 = 16이라는 식이 나와요. 아이가 이걸 보더니 "아, 그래서 2를 곱하는 거구나" 하더라고요. 이 장면 보고 나니 만든 보람이 있다 싶었어요.

 

넓이 마을에서는 타일 깔기

1cm² 타일을 한 장씩 깔아서 안쪽을 채워요

넓이 마을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꾹 누르면 1cm² 타일이 한 장씩 깔려요.
한 줄에 5개, 그런 줄이 5개. 다 채우고 나면 5 × 5 = 25cm²가 뜨는데, "넓이는 타일 개수"라는 말이 그제야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단위도 같이 챙겨 줘요. 둘레는 cm, 넓이는 cm². 아이가 은근히 자주 틀리는 부분이라 따로 넣었어요.

 

틀렸을 때

울타리 문제에서 넓이 문으로 가면 나오는 설명 창

갈림길 계곡에서는 문이 두 개 나와요. 하나는 둘레, 하나는 넓이.
"울타리를 만들려고 해요" 같은 상황을 읽고 맞는 문으로 달려가야 해요. 위 사진은 일부러 넓이 문으로 가 본 거예요.

틀리면 하트가 하나 줄고 "잠깐! 지금은 테두리야" 하는 설명이 떠요. 그다음 맞는 문이 저절로 열려요.
계산 문제에서 틀리면 풀이식을 보여 주고 정답 쪽으로 다시 달려가게 해 줘요.

하트는 다섯 개예요. 다 잃어도 '이어서 도전'을 누르면 하트를 채우고 그 마을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어요.

 

마지막은 도형 괴물

탐험대 성에서 도형 괴물이 내는 문제

마지막 마을에서는 도형 괴물이 문제를 내요. 성벽에 울타리를 치려면 몇 m가 필요한지, 같은 성 바닥을 타일로 채우려면 넓이가 얼마인지.
맞힐 때마다 괴물 체력이 줄어들어요. 아이는 이 부분을 제일 좋아했어요.

앞의 네 마을은 끝날 때마다 '탐험 수첩'이 나와서 그 마을에서 해 본 걸 공식으로 정리해 줘요.

 

아이한테 이런 점이 좋았어요

울타리나 리본 문제가 나오면 이제 "테두리네" 하고 먼저 말해요. 공식부터 쓰던 애가 문제를 읽고 잠깐 생각하고 답하더라고요.

삼각형 넓이에서 ÷2를 빼먹는 실수도 좀 줄었어요. 직사각형을 대각선으로 잘라서 똑같은 삼각형 두 개가 나오는 걸 직접 봐서 그런지, "반이니까 나누기 2" 하고 혼자 중얼거리더라고요.

틀려도 덜 속상해하는 것도 좋았어요. 하트가 하나 줄어도 설명 보고 다시 달리면 되니까, 문제집 풀 때보다 한숨이 확실히 적어요.

 

다운로드 & 하는 방법

5-1 수학 도형탐험대_둘레와넓이.html
0.15MB

  • PC : 받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인터넷 창(크롬, 엣지, 사파리)에서 바로 열려요.
  • 휴대폰·태블릿 : 파일을 받은 뒤 크롬이나 사파리로 열어 주세요. 파일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안 움직일 수 있어요. 가로로 돌려야 잘 보여요.
  • 설치나 회원가입은 필요 없고 광고도 없어요. 인터넷이 끊겨도 돌아가요.
  • 조작 : ← → 키로 이동, 스페이스 꾹 누르기 / 확인. 화면에서는 꾹 누르기와 터치.
  • 게임 안에 소리 끄는 버튼은 없어서, 조용히 하려면 기기 소리를 줄여 주세요.
  • 어른이 쉬지 않고 하면 10분이 조금 안 걸려요. 아이는 설명을 읽으면서 하니까 그보다 넉넉히 잡아 주세요.
  • 창을 닫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우리 집 아이 헷갈리는 거 하나 풀어 보려고 만들었어요.
해 보시고 이상한 부분이나 "이런 문제도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으면 댓글로 편하게 알려 주세요. 다음에 고칠 때 참고할게요.

안녕하세요. 초등 아이를 키우면서 교육 소식을 정리하고 있는 학부모예요.

지난 9월 29일, 교육부가 「OECD 교육지표 2026」 결과를 발표했어요. 매년 이맘때 나오는 "나라별 교육 성적표" 같은 자료인데요. 숫자가 워낙 많아서, 초등학생 학부모 입장에서 볼 만한 것만 골라 쉽게 정리해 봤어요.

📌 먼저 3줄 요약

  • 초등 한 반 학생 수는 20.9명. OECD 평균(20.6명)과 거의 비슷해졌어요.
  • 초등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전년보다 17.1% 줄었지만, 여전히 OECD 평균보다 많아요.
  • 교사 1인당 학생 수와 중학교 한 반 학생 수는 아직 OECD 평균보다 많아요.

OECD 교육지표가 뭐예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회원국 38개국과 비회원국 12개국, 모두 50개국의 교육 상황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 매년 발표하는 자료예요. 한 반 학생 수, 교육비, 선생님 급여, 수업시간 같은 것들이 들어 있어요.

한 가지 꼭 알아둘 점이 있어요. 지표마다 기준 연도가 달라요. "2026"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 숫자는 2023~2025년 자료예요.

지표기준 연도

학생 1인당 공교육비, GDP 대비 공교육비 2023년
학급당 학생 수, 교사 1인당 학생 수 2024년
수업시간, 교원 급여, 고등교육 이수율 2025년

1. 초등 한 반 학생 수, 이제 OECD 평균 수준

구분 (2024년)한국OECD 평균

초등학교 20.9명 (전년 21.6명) 20.6명
중학교 25.6명 (전년 25.7명) 22.7명

초등은 평균과 0.3명 차이밖에 나지 않아요. 학생 수가 줄어드는 영향이 크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다만 중학교는 평균보다 약 3명 많아서, 아이가 중학교에 가면 반 분위기가 좀 달라질 수 있겠어요.

그리고 이건 전국 평균이에요. 신도시나 학원가 근처 학교는 한 반이 훨씬 많기도 하고, 시골 학교는 훨씬 적기도 하죠. 우리 학교 숫자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따로 확인할 수 있어요.

 

2.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오히려 늘었다?

구분 (2024년)한국OECD 평균

초등학교 16.1명 (전년보다 0.8명↑) 13.9명
중학교 13.8명 (전년보다 1.0명↑) 12.8명

학생은 줄었는데 왜 늘었을까 궁금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계산 방식이 바뀐 영향이라고 해요. 휴직 중이거나 다른 기관에 파견 간 선생님을 교사 수에서 빼고 세기 시작했대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갑자기 줄었다"기보다는, 실제 교실에 있는 선생님 기준으로 더 정확하게 센 숫자에 가까워요.

 

3. 초등 1인당 공교육비, 1년 새 17.1% 감소

구분 (2023년, 미국달러 PPP)한국OECD 평균

초등교육 $16,365 (전년 $19,749) $13,639
중등교육 $21,980 (전년 $25,267) $15,003
고등교육(대학) $16,479 (전년 $14,695) $22,878

'공교육비'는 학교 교육에 쓰인 돈을 학생 수로 나눈 거예요. 학원비 같은 사교육비는 들어가지 않아요.

초등은 1년 사이 17.1%가 줄었는데요. 보도에서는 2023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시·도교육청에 내려가는 교육 예산)이 줄어든 것을 이유로 들었어요. 그래도 초등·중등 모두 OECD 평균보다는 많은 편이에요. 반대로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OECD 평균의 약 72%에 그쳐요.

 

4. 그 밖에 눈에 띈 숫자

  • 25~34세 고등교육 이수율 71.1% — OECD 1위를 지켰어요. (OECD 평균 47.5%, 2025년)
  • 법정 수업일수 190일 — OECD 평균보다 많아요. (2025년)
  • 초등 교사 연간 순수업시간 662시간 — OECD 평균 770시간보다 적어요. 한 교시(초등 40분)를 60분으로 환산한 숫자이고, 수업 외 업무시간은 빠져 있어요.
  • 만 3세 취학률 95.8% — 유아교육기관에 다니는 비율이 OECD 평균보다 높아요. (2024년)

 

학부모로서 이렇게 봤어요

  • "한 반 학생 수"는 평균만 보지 말기 — 전국 평균은 OECD 수준이지만, 지역마다 차이가 커요. 학교알리미에서 우리 학교 숫자를 확인해 보세요.
  • 숫자가 바뀐 이유 확인하기 — 교사 1인당 학생 수처럼, 계산 방식이 바뀌어 달라진 숫자도 있어요.
  • 공교육비 ≠ 우리 집 교육비 — 공교육비는 학교 같은 교육기관에 쓰인 돈(정부·민간 재원)이에요. 사교육비는 통계청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서 따로 봐야 해요.

개인적으로는 "초등 한 반 학생 수가 OECD 평균까지 내려왔다"는 게 가장 와닿았어요. 저출생 영향이라 마냥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지만, 그만큼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더 신경 써 주는 교실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고서 전체 번역본은 12월 중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에 올라올 예정이라고 해요. 나오면 더 자세한 내용도 정리해 볼게요.

 

참고 자료

※ 이 글은 발표 자료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 OECD 평균 수치는 언론 보도 기준이며, 인포그래픽은 직접 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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