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s가 명사라며. 근데 왜 여기선 목적어래? 둘 중에 뭐가 맞는 거야?"

영어 학원 숙제를 하던 아이가 문법책을 들고 왔어요. I like apples. 한 문장을 두고 한쪽에는 '명사', 다른 쪽에는 '목적어'라고 적혀 있으니 헷갈릴 만하죠. 저도 순간 설명이 꼬였어요.

영어 품사와 문장성분은 초등 고학년이나 예비 중1 때 처음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용어부터 낯설어서 그런지 아이가 둘을 자꾸 같은 걸로 생각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이 둘을 구분하는 게임을 만들었어요. 이름은 '단어 극장 – 품사와 문장성분'이에요.

 

품사와 문장성분, 뭐가 다른 건데?

아이한테 설명하다가 떠올린 비유가 극장이었어요.

  • 단어는 배우예요.
  • 품사는 그 배우가 어떤 종류의 배우인지예요. (이름 단어인지, 행동 단어인지)
  • 문장성분은 그 배우가 오늘 무대에서 맡은 배역이에요. (주인공인지, 상대역인지)

그러니까 apples는 '이름 단어(명사)' 배우인데, I like apples라는 무대에서는 '상대역(목적어)'을 맡은 거예요. 이렇게 말해줬더니 아이가 "아, 같은 배우가 다른 역할을 할 수도 있는 거네?" 하더라고요. 그 말을 듣고 이걸 게임으로 만들면 되겠다 싶었어요.

평소 회사에서 기획 일을 하다 보니 흐름 짜는 건 익숙했고, 실제 제작은 AI 도구 도움을 받았어요. 설명을 길게 읽히면 아이가 금방 딴짓을 해서요. 그래서 화면마다 뭐든 직접 누르거나 옮기게 했어요.

 

'단어 극장'은 이런 게임이에요

첫 화면. 이름을 적고 공연을 시작해요

부엉이 감독 포포가 극장을 안내해요. 처음에 이름을 적으면 포포가 첫인사와 마지막 대공연에서 아이 이름을 불러주고, 수료증에도 이름이 들어가요. 공연은 두 막으로 나뉘어 있어요.

  • 1막 품사 (무대 1~7) : 단어에도 종류가 있어 → Noun 명사 → Pronoun 대명사 → Verb 동사 → Adjective 형용사 → Adverb 부사 → 품사 총정리
  • 2막 문장성분 (무대 8~15) : 문장성분이란? → 주어 → 서술어 → 목적어 → 보어 → 수식어 → 극장의 비밀 → 피날레 대공연

무대 하나에 하나씩만 배워서 부담이 덜해요.

 

■ 틀리면 포포가 힌트를 줘요

명사(Noun) 무대. 이름 단어를 찾다가 eat을 누르면 포포가 힌트를 줘요

무대마다 하는 게 달라요. 동사 무대에선 run, jump, dance, sleep 카드를 누르면 포포가 그대로 움직여요. 아이가 sleep만 몇 번을 눌렀는지 몰라요 ㅎㅎ 서술어 무대에서는 그림을 보고 동사를 직접 영어로 써야 하는데, 막히면 💡힌트 버튼으로 "s _ _ m"처럼 철자를 하나씩 보여줘요.

틀려도 점수가 깎이지 않아요. 대신 포포가 말풍선으로 다시 생각할 거리를 줘요. 위 사진처럼 eat을 고르면 "eat(먹다)는 이름일까, 아니면 어떤 행동을 나타낼까?" 하고 물어보는 식이에요. 정답을 바로 알려주지 않으니까 아이가 한 번 더 생각하고 고르더라고요.

 

■ 2막 : 단어에 조명을 비춰 배역 찾기

주어 무대. "누가 노래해?"에 답하는 덩어리에 조명을 비춰요

2막에서는 문장 속 단어 덩어리를 눌러 조명을 비춰요. 주어 무대는 "누가?", 목적어 무대는 "무엇을? 누구를?"에 답하는 덩어리를 찾는 거예요. 맞히면 그 덩어리 위에 '🔦 주어' 같은 배역표가 붙고, 영어 발음도 읽어줘요.

보어는 저희 아이도 제일 헷갈려 해서 is를 등호(=)로 바꿔 보여줘요. She is happy는 She = happy라 말이 되는데, I eat an apple을 I = an apple로 놓으면 이상하잖아요. 그 차이로 보어와 목적어를 구분해요. 수식어 무대에서는 My big dog runs very fast.에서 장식(수식어)을 하나씩 떼어 내고 dog runs만 남겨 보고요.

 

■ 극장의 비밀 : 종류는 그대로, 배역은 바뀐다

같은 cat, 같은 happy인데 문장마다 배역이 달라지는 걸 표로 정리해 줘요

사실 이 무대 하나 때문에 만든 게임이에요. 노랗게 빛나는 단어 하나를 두고 품사와 문장성분을 따로따로 골라요.

The cat sleeps.에서 cat은 명사이고 주어예요. I love the cat.에서도 cat은 여전히 명사인데 이번엔 목적어예요. happy도 마찬가지로 He is happy.에서는 보어, The happy boy smiles.에서는 수식어고요. 네 문장을 다 풀면 위 사진처럼 표가 나와요. 아이가 이 표를 보더니 "아, 그래서 apples가 명사면서 목적어구나" 하더라고요.

 

■ 피날레와 보상

피날레 대공연. 배우마다 맞는 배역 명찰을 달아 줘요

마지막 대공연에서는 네 문장의 배우들에게 주어·서술어·목적어·보어 명찰을 달아 줘요. 다 달면 관객이 기립박수를 치고, 버튼을 누르면 이름이 들어간 수료증이 나와요.

맞힐 때마다 XP가 올라가고, 한 번도 틀리지 않고 단계를 넘기면 별을 받아요. 무대를 클리어하면 '이름표 탐정', '등호 마법사' 같은 배지가 하나씩 생겨서 15개를 모으는 재미가 있어요. 저희 아이는 배지 이름을 하나하나 소리 내서 읽더라고요 ㅎㅎ

 

아이에게 이런 점이 좋았어요

요즘은 문장을 보면 "이건 배우 종류 얘기야, 배역 얘기야?" 하고 먼저 물어요. 둘을 섞어서 대답하는 일이 전보다는 줄었어요.

보어는 아직 가끔 헷갈려 해요. 그래도 is가 나오면 가끔 손가락으로 = 를 그려 봐요. 게임 하나로 문법이 다 정리되진 않지만, 학원 문법책 펴기 전에 용어가 덜 낯설어진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해요.

 

다운로드 & 하는 방법

PC는 아래 첨부 파일을 받아서 더블클릭하면 인터넷 창(크롬, 엣지, 사파리 등)으로 열려요. 휴대폰·태블릿은 파일을 받은 뒤 크롬이나 사파리로 열기를 해 주세요. (기기에 따라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게임이 안 움직일 수 있어요.)

  • 설치, 회원가입, 광고 없어요
  • 인터넷 없이도 돼요. 다만 연결이 안 돼 있으면 글꼴만 기본 글꼴로 보여요
  • 카드는 끌어서 옮겨도 되고, 눌러서 고른 뒤 칸을 눌러도 돼요. 마우스, 터치 모두 돼요
  • 화면 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맞춰져요. 휴대폰은 가로로 돌리는 게 편해요
  • 효과음과 영어 발음이 나와요. 오른쪽 위 🔊 버튼으로 끌 수 있어요
  • 진행 상황은 저장되지 않아요. 창을 닫으면 처음부터 시작해요

게임에서 다루는 품사는 명사·대명사·동사·형용사·부사 다섯 가지예요. 흔히 말하는 8품사 중 전치사, 접속사, 감탄사는 들어 있지 않아요.

단어극장_품사와문장성분_1.html
0.10MB

 

마치며

품사랑 문장성분을 처음 만나는 아이들이 "같은 단어인데 왜 이름이 두 개야?"에서 많이 막히는 것 같아요. 비슷한 질문을 받아본 집이라면 한 번 같이 해보세요.

 

"직사각형은 평행사변형 아니잖아. 이름이 다르잖아."

4학년 2학기 사각형 단원 문제집을 풀던 아이가 한 말이에요. 사다리꼴, 평행사변형, 마름모, 직사각형, 정사각형. 정의는 술술 외우는데 "정사각형은 마름모라고 할 수 있나요?" 같은 문제만 나오면 손이 멈추더라고요. 이름이 다르면 다른 도형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설명을 몇 번 해 줬는데 그때뿐이었어요. 종이에 그린 그림은 움직이지 않으니까요. 평행사변형을 슬쩍 밀어서 직각으로 세우면 직사각형이 된다는 걸 아이가 자기 손으로 해 봐야 알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하나 만들었어요. 이름은 도형 탐험대. 만들다 보니 사각형에서 끝나지 않고 4학년 각도부터 6학년 원기둥·원뿔·구까지 도형 12단원을 담게 됐네요. 다른 집에서도 쓰실 수 있게 공유해요.

도형 탐험대 시작 화면. 토리와 함께 4~6학년 도형을 탐험해요.

 

4학년 2학기 사각형, 손으로 만져 보게 했어요

코딩은 AI 도구(Claude)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무엇을 어떤 순서로 가르칠지는 제가 하나하나 정했어요. 이것만은 지키자 했던 게 있어요.

  • 한 페이지에는 개념 하나만 넣었어요. 평행사변형까지 가는 길이 수직 → 수선 → 평행 → 평행이 되는 조건 → 평행선 → 평행선 사이의 거리 → 사다리꼴 → 평행사변형 만들기 → 이름의 뜻 → 성질 → 마름모·직사각형·정사각형 → 사각형 가족이에요. 꽤 길죠.
  • 읽기만 하는 페이지는 없어요. 페이지마다 미션이 있어서 점을 끌거나 버튼을 눌러 직접 해내야 다음 장으로 넘어가요.
  • 틀리면 그 자리에서 이유를 보여 줘요. 게임에서도 하트가 남아 있는 동안은 틀려도 계속 달릴 수 있어요.

평행사변형 이름의 뜻 페이지. 블록을 누를 때마다 도형에 그 뜻이 표시돼요.

위 화면은 "평행사변형 이름의 뜻" 페이지예요. 평행(平行), 사변(四邊), 형(形) 블록을 하나씩 누르면 마주 보는 변이 나란히 늘어나고, 변에 1부터 4까지 번호가 붙고, 마지막에 모양이 색칠돼요. 저희 아이는 여기서 "아 그래서 평행사변형이구나" 하더라고요. 이름 하나 외우는 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 뒤로는 이름 때문에 헷갈리는 일이 확실히 줄었어요.

토끼 캐릭터 '토리'가 설명을 소리 내어 읽어 줘요. 기기에 들어 있는 한국어 여자 목소리를 골라서 쓰는데, 아이폰·갤럭시·윈도우 PC에서 목소리가 조금씩 달라요.

 

개념을 다 배우면 게임이 열려요

한 단원의 개념 페이지를 끝까지 하면 그 단원 게임이 열려요. 토리가 세 갈래 길을 달리고, 정답이 걸린 문으로 길을 바꿔서 통과하는 방식이에요.

문제가 하늘에 뜨면 세 갈래 길에 보기 문이 다가와요. 정답 문으로 길을 바꿔서 통과해요.

 

조작법

  • PC: 키보드 ← → 키
  • 휴대폰·태블릿: 가고 싶은 길을 누르거나 옆으로 밀기

문이 천천히 다가와서 생각할 시간이 넉넉해요. 문제도 읽어 주고요. 보기가 글자일 때도 있고, 이렇게 도형 그림일 때도 있어요.

틀린 문에 콩 부딪히면 정답 문이 빛나고 해설이 나와요. 화면을 누르면 다시 달려요.

 

틀렸을 때

제가 제일 신경 쓴 장면이에요. 틀린 문으로 가면 토리가 말랑한 문에 콩 부딪히고 하트가 하나 줄어요. 그리고 정답 문이 반짝이면서 "평행사변형에서 이웃한 두 각의 크기의 합은 180°예요" 같은 해설을 읽어 줘요. 아이가 화면을 누르면 다시 달리고요. 테스트하면서 일부러 틀려 봤는데, 혼나는 느낌이 들지 않게 효과음을 몇 번이나 바꿨어요.

 

한 판 10문제, 이렇게 올라가요

  • 처음 몇 문제: 정의 확인 (평행사변형은 어느 것일까요?)
  • 중간: 적용 (각도·둘레 구하기)
  • 뒤쪽: 여러 조건을 같이 생각하기 (직사각형은 무엇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요?)
  • 마지막 문제: 보스 등장

마지막 문제에는 도형 거인이 나타나요.

마지막 문제에는 도형으로 만든 거인이 나와요. 무섭지 않게 웃는 얼굴로 그렸어요 :) 맞히면 거인이 사라지고 무지개가 떠요. 단원마다 배경도 달라요. 각도는 숲, 삼각형은 세모 지붕 마을, 사각형은 네모 성, 원은 바다, 마지막 6학년 단원은 우주정거장이에요.

 

코인 모으는 재미

처음엔 보상 없이 만들었는데, 개념 페이지를 몇 장 넘기다 보면 아이가 슬슬 지루해하더라고요. 그래서 코인을 넣었어요.

  • 개념 미션 성공: 10코인 (힌트 없이 하면 5코인 더, 연속으로 해내면 보너스)
  • 단원 개념을 다 배우면 보물상자에서 30코인
  • 게임: 맞힌 문제, 받은 별, 달리면서 주운 코인만큼

모은 코인으로 레벨이 올라가고(새싹 탐험가 → … → 도형 왕), 보물함에서 토리 모자나 스카프를 사 줄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탐험 모자부터 사더니 지금은 황금 왕관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같은 미션을 다시 하면 코인은 안 나와서, 다시 보는 건 자유롭게 하되 코인을 모으려면 새 페이지로 가야 해요. 배지도 22개 있어요.

 

해 보니 달라진 것

제일 달라진 건 대답하는 모습이에요. "정사각형은 마름모야?" 하고 물으면 손바닥을 비스듬히 기울였다 세우는 시늉을 하면서 대답해요. 페이지에서 직접 기울여 본 게 남은 것 같아요.

틀린 문제마다 해설이 바로 나오니까 제가 채점하고 설명하는 시간도 줄었어요. 오늘 뭘 할지 고를 필요도 없고요. 지도에서 다음에 할 칸에 테두리가 빙글빙글 돌고 있거든요. 저희는 첫째만 쓰고 있는데, 6학년 단원까지 있으니 위아래 형제가 있는 집은 같이 써도 될 것 같아요.

문제집은 그대로 풀고, 이건 교과서 개념을 손으로 한 번 만져 보는 용도로 쓰고 있어요.

 

담긴 단원 (초등 4~6학년 도형 12단원)

  • 4학년: 각도 / 평면도형의 이동 / 삼각형 / 수직과 평행 / 여러 가지 사각형 / 다각형
  • 5학년: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 합동과 대칭 / 직육면체
  • 6학년: 각기둥과 각뿔 / 원의 넓이 / 원기둥·원뿔·구

개념 페이지는 모두 84장이고, 두 단원 이상 배우면 여러 단원 문제가 섞여 나오는 '도형 왕 도전'(15문제)도 열려요.

 

 

무료 다운로드 & 하는 방법

도형탐험대.html
0.64MB

  • PC: 내려받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열려요. 크롬이나 엣지를 추천해요.
  • 휴대폰·태블릿: 파일을 받은 뒤 "크롬으로 열기"(갤럭시) 또는 "사파리로 열기"(아이폰·아이패드)로 열어 주세요. 카톡이나 파일 앱의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움직이지 않을 수 있어요.
  •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파일(약 0.7MB)만 열면 돼요. 광고도 없고요.
  • 인터넷이 없어도 돼요. 연결돼 있으면 동글동글한 글꼴로 보이고, 없으면 기기 기본 글꼴로 보이는 정도의 차이예요.
  • 개념 페이지는 세로·가로 모두 되고, 게임은 가로 화면이 더 시원해요.
  • 소리: 화면 위 스피커 버튼으로 읽어 주는 목소리를, 게임 중 음표 버튼으로 배경음악을 끌 수 있어요.
  • 게임 한 판은 3분 안팎이에요.
  • 코인과 진도는 그 기기의 브라우저에 저장돼요. 다른 기기에서 열거나 방문 기록을 지우면 처음부터 시작해요.

 

 

"근데… 울타리 길이 구하는 건데 6 곱하기 4 하면 안 돼?"

 

5학년 1학기 수학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단원 숙제를 봐 주다가 들은 말이에요.
공식은 다 외웠더라고요. (가로 + 세로) × 2도, 가로 × 세로도요.
그런데 문제 속 상황이 바뀌면 둘 중에 뭘 써야 하는지를 몰라요. 울타리면 둘레, 잔디면 넓이인데, 아이 눈에는 그냥 숫자 두 개랑 공식 두 개였던 거죠.

 

둘레와 넓이가 헷갈리는 이유

옆에서 보니 계산이 틀리는 게 아니었어요. 어디에 뭘 써야 하는지를 몰랐던 거예요.
'둘레'랑 '넓이'를 직접 느껴 본 적이 없으니 공식이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두 가지만 지키기로 했어요.
공식보다 경험 먼저. 둘레는 한 바퀴 걸어 보고, 넓이는 직접 채워 보게 하기.
그리고 틀려도 거기서 안 끝내기. 왜 틀렸는지 그 자리에서 보여 주고 다시 해 보게 하기.

코딩은 잘 몰라서 AI 도구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문제랑 숫자는 교과서 범위에 맞춰 제가 하나하나 확인했고요.
그렇게 만든 게 '도형 탐험대 : 둘레와 넓이'예요.

 

게임은 이렇게 생겼어요

시작 화면. 여우 탐험가와 함께 출발해요

시작 화면이에요. 여우 탐험가가 마을 다섯 곳을 돌면서 미션을 30개 풀어요.

  • 1. 둘레 마을 : 테두리를 한 바퀴 걸어 보기
  • 2. 넓이 마을 : 1cm² 타일로 안쪽 채우기
  • 3. 갈림길 계곡 : 상황을 읽고 둘레 문, 넓이 문 고르기
  • 4. 도형 연구소 : 삼각형 넓이에 왜 ÷2가 붙는지 잘라 보기
  • 5. 탐험대 성 : 도형 괴물과 마지막 대결

PC에서는 ← → 키로 움직이고 스페이스로 확인해요. 태블릿이나 휴대폰은 화면을 누르면 되고요.

 

둘레는 걸어서, 한 바퀴

스페이스를 꾹 누르면 테두리를 따라 걸어요

스페이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여우가 도형 테두리를 따라 걸어가요.
변 하나를 지날 때마다 5cm, 3cm… 하고 길이가 하나씩 쌓이고, 한 바퀴를 다 돌면 5 + 3 + 5 + 3 = 16cm가 완성돼요.

그다음에 (5 + 3) × 2 = 16이라는 식이 나와요. 아이가 이걸 보더니 "아, 그래서 2를 곱하는 거구나" 하더라고요. 이 장면 보고 나니 만든 보람이 있다 싶었어요.

 

넓이 마을에서는 타일 깔기

1cm² 타일을 한 장씩 깔아서 안쪽을 채워요

넓이 마을에서는 같은 방식으로 꾹 누르면 1cm² 타일이 한 장씩 깔려요.
한 줄에 5개, 그런 줄이 5개. 다 채우고 나면 5 × 5 = 25cm²가 뜨는데, "넓이는 타일 개수"라는 말이 그제야 들어오는 것 같았어요.

단위도 같이 챙겨 줘요. 둘레는 cm, 넓이는 cm². 아이가 은근히 자주 틀리는 부분이라 따로 넣었어요.

 

틀렸을 때

울타리 문제에서 넓이 문으로 가면 나오는 설명 창

갈림길 계곡에서는 문이 두 개 나와요. 하나는 둘레, 하나는 넓이.
"울타리를 만들려고 해요" 같은 상황을 읽고 맞는 문으로 달려가야 해요. 위 사진은 일부러 넓이 문으로 가 본 거예요.

틀리면 하트가 하나 줄고 "잠깐! 지금은 테두리야" 하는 설명이 떠요. 그다음 맞는 문이 저절로 열려요.
계산 문제에서 틀리면 풀이식을 보여 주고 정답 쪽으로 다시 달려가게 해 줘요.

하트는 다섯 개예요. 다 잃어도 '이어서 도전'을 누르면 하트를 채우고 그 마을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어요.

 

마지막은 도형 괴물

탐험대 성에서 도형 괴물이 내는 문제

마지막 마을에서는 도형 괴물이 문제를 내요. 성벽에 울타리를 치려면 몇 m가 필요한지, 같은 성 바닥을 타일로 채우려면 넓이가 얼마인지.
맞힐 때마다 괴물 체력이 줄어들어요. 아이는 이 부분을 제일 좋아했어요.

앞의 네 마을은 끝날 때마다 '탐험 수첩'이 나와서 그 마을에서 해 본 걸 공식으로 정리해 줘요.

 

아이한테 이런 점이 좋았어요

울타리나 리본 문제가 나오면 이제 "테두리네" 하고 먼저 말해요. 공식부터 쓰던 애가 문제를 읽고 잠깐 생각하고 답하더라고요.

삼각형 넓이에서 ÷2를 빼먹는 실수도 좀 줄었어요. 직사각형을 대각선으로 잘라서 똑같은 삼각형 두 개가 나오는 걸 직접 봐서 그런지, "반이니까 나누기 2" 하고 혼자 중얼거리더라고요.

틀려도 덜 속상해하는 것도 좋았어요. 하트가 하나 줄어도 설명 보고 다시 달리면 되니까, 문제집 풀 때보다 한숨이 확실히 적어요.

 

다운로드 & 하는 방법

5-1 수학 도형탐험대_둘레와넓이.html
0.15MB

  • PC : 받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인터넷 창(크롬, 엣지, 사파리)에서 바로 열려요.
  • 휴대폰·태블릿 : 파일을 받은 뒤 크롬이나 사파리로 열어 주세요. 파일 미리보기 화면에서는 안 움직일 수 있어요. 가로로 돌려야 잘 보여요.
  • 설치나 회원가입은 필요 없고 광고도 없어요. 인터넷이 끊겨도 돌아가요.
  • 조작 : ← → 키로 이동, 스페이스 꾹 누르기 / 확인. 화면에서는 꾹 누르기와 터치.
  • 게임 안에 소리 끄는 버튼은 없어서, 조용히 하려면 기기 소리를 줄여 주세요.
  • 어른이 쉬지 않고 하면 10분이 조금 안 걸려요. 아이는 설명을 읽으면서 하니까 그보다 넉넉히 잡아 주세요.
  • 창을 닫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요.

 

우리 집 아이 헷갈리는 거 하나 풀어 보려고 만들었어요.
해 보시고 이상한 부분이나 "이런 문제도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으면 댓글로 편하게 알려 주세요. 다음에 고칠 때 참고할게요.

안녕하세요. 초등 아이를 키우면서 교육 소식을 정리하고 있는 학부모예요.

지난 9월 29일, 교육부가 「OECD 교육지표 2026」 결과를 발표했어요. 매년 이맘때 나오는 "나라별 교육 성적표" 같은 자료인데요. 숫자가 워낙 많아서, 초등학생 학부모 입장에서 볼 만한 것만 골라 쉽게 정리해 봤어요.

📌 먼저 3줄 요약

  • 초등 한 반 학생 수는 20.9명. OECD 평균(20.6명)과 거의 비슷해졌어요.
  • 초등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전년보다 17.1% 줄었지만, 여전히 OECD 평균보다 많아요.
  • 교사 1인당 학생 수와 중학교 한 반 학생 수는 아직 OECD 평균보다 많아요.

OECD 교육지표가 뭐예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회원국 38개국과 비회원국 12개국, 모두 50개국의 교육 상황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 매년 발표하는 자료예요. 한 반 학생 수, 교육비, 선생님 급여, 수업시간 같은 것들이 들어 있어요.

한 가지 꼭 알아둘 점이 있어요. 지표마다 기준 연도가 달라요. "2026"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실제 숫자는 2023~2025년 자료예요.

지표기준 연도

학생 1인당 공교육비, GDP 대비 공교육비 2023년
학급당 학생 수, 교사 1인당 학생 수 2024년
수업시간, 교원 급여, 고등교육 이수율 2025년

1. 초등 한 반 학생 수, 이제 OECD 평균 수준

구분 (2024년)한국OECD 평균

초등학교 20.9명 (전년 21.6명) 20.6명
중학교 25.6명 (전년 25.7명) 22.7명

초등은 평균과 0.3명 차이밖에 나지 않아요. 학생 수가 줄어드는 영향이 크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다만 중학교는 평균보다 약 3명 많아서, 아이가 중학교에 가면 반 분위기가 좀 달라질 수 있겠어요.

그리고 이건 전국 평균이에요. 신도시나 학원가 근처 학교는 한 반이 훨씬 많기도 하고, 시골 학교는 훨씬 적기도 하죠. 우리 학교 숫자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따로 확인할 수 있어요.

 

2.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오히려 늘었다?

구분 (2024년)한국OECD 평균

초등학교 16.1명 (전년보다 0.8명↑) 13.9명
중학교 13.8명 (전년보다 1.0명↑) 12.8명

학생은 줄었는데 왜 늘었을까 궁금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계산 방식이 바뀐 영향이라고 해요. 휴직 중이거나 다른 기관에 파견 간 선생님을 교사 수에서 빼고 세기 시작했대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갑자기 줄었다"기보다는, 실제 교실에 있는 선생님 기준으로 더 정확하게 센 숫자에 가까워요.

 

3. 초등 1인당 공교육비, 1년 새 17.1% 감소

구분 (2023년, 미국달러 PPP)한국OECD 평균

초등교육 $16,365 (전년 $19,749) $13,639
중등교육 $21,980 (전년 $25,267) $15,003
고등교육(대학) $16,479 (전년 $14,695) $22,878

'공교육비'는 학교 교육에 쓰인 돈을 학생 수로 나눈 거예요. 학원비 같은 사교육비는 들어가지 않아요.

초등은 1년 사이 17.1%가 줄었는데요. 보도에서는 2023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시·도교육청에 내려가는 교육 예산)이 줄어든 것을 이유로 들었어요. 그래도 초등·중등 모두 OECD 평균보다는 많은 편이에요. 반대로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OECD 평균의 약 72%에 그쳐요.

 

4. 그 밖에 눈에 띈 숫자

  • 25~34세 고등교육 이수율 71.1% — OECD 1위를 지켰어요. (OECD 평균 47.5%, 2025년)
  • 법정 수업일수 190일 — OECD 평균보다 많아요. (2025년)
  • 초등 교사 연간 순수업시간 662시간 — OECD 평균 770시간보다 적어요. 한 교시(초등 40분)를 60분으로 환산한 숫자이고, 수업 외 업무시간은 빠져 있어요.
  • 만 3세 취학률 95.8% — 유아교육기관에 다니는 비율이 OECD 평균보다 높아요. (2024년)

 

학부모로서 이렇게 봤어요

  • "한 반 학생 수"는 평균만 보지 말기 — 전국 평균은 OECD 수준이지만, 지역마다 차이가 커요. 학교알리미에서 우리 학교 숫자를 확인해 보세요.
  • 숫자가 바뀐 이유 확인하기 — 교사 1인당 학생 수처럼, 계산 방식이 바뀌어 달라진 숫자도 있어요.
  • 공교육비 ≠ 우리 집 교육비 — 공교육비는 학교 같은 교육기관에 쓰인 돈(정부·민간 재원)이에요. 사교육비는 통계청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서 따로 봐야 해요.

개인적으로는 "초등 한 반 학생 수가 OECD 평균까지 내려왔다"는 게 가장 와닿았어요. 저출생 영향이라 마냥 반가운 소식만은 아니지만, 그만큼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더 신경 써 주는 교실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보고서 전체 번역본은 12월 중 교육통계서비스 누리집에 올라올 예정이라고 해요. 나오면 더 자세한 내용도 정리해 볼게요.

 

참고 자료

※ 이 글은 발표 자료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 OECD 평균 수치는 언론 보도 기준이며, 인포그래픽은 직접 제작했어요.

요즘 학부모 단톡방에서 "수능이 서술형으로 바뀐대요"라는 이야기가 종종 오갑니다.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이라면 먼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그냥 넘기기엔 마음이 쓰이지요.

결론부터 짚으면, 수능 서·논술형 도입은 아직 확정된 제도가 아닙니다. 국가교육위원회가 국민 의견을 듣는 '공론화 단계'에 있고, 10월 말 시안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내용을 학부모 입장에서 정리했습니다.

 

1. 무슨 논의가 진행되고 있을까?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앞으로 10년간의 교육 방향을 담은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 대입제도 개편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검토 중인 주요 의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능에 서·논술형 문항 도입
  • 수능·고교 내신의 절대평가 전환
  • 대입전형 시기 조정
  • 고3 2학기 수업 정상화

국교위는 지난 8월 "대입제도와 관련해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검토 중'인 안이라는 점을 먼저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2. 국민 숙의 결과는 어땠을까?

국교위는 8월 29~30일, 국민참여위원 180명이 참여한 1박 2일 숙의토론을 열었고, 9월 17일 회의에서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항목숙의 결과

수능 서·논술형 필요 55.5% (숙의 전 58.3%)
필요하지 않음 41.7% (숙의 전 37.8%)
고교 내신 서·논술형 확대 필요 72.8%
가장 큰 우려 채점 공정성 48.3%
가장 많이 선택한 도입 시기 2037~2038학년도 39.4%

눈여겨볼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정보를 충분히 듣고 토론한 뒤 오히려 신중론이 조금 늘었다는 점입니다. 다른 하나는 수능보다 학교 내신에서 서·논술형을 늘리는 데 더 많은 사람이 동의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 결과는 정책을 정할 때 참고하는 의견일 뿐, 법적 구속력은 없습니다.

 

3. 우리 아이는 몇 학년도 대입을 치를까?

학년별로 대입 학년도를 계산해 보면 이렇습니다. (2026년 현재 학년, 정상 진학 기준)

  • 고2 → 2028학년도 (현재 2028 대입 체제 첫 적용)
  • 중1 → 2032학년도
  • 초6 → 2033학년도
  • 초4 → 2035학년도
  • 초2 → 2037학년도
  • 초1 → 2038학년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현재 초6이 치르는 2033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적용 시점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숙의에서 가장 많이 나온 서·논술형 도입 시기인 2037~2038학년도는 지금 초등 1~2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해와 겹칩니다.

즉, 지금 초등학생 자녀는 어떤 형태로든 이번 개편 논의의 결과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은 세대입니다.

 

4. 지금 대입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현재 기준은 2023년 12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 개편안'입니다. 2025년 고1부터 적용되고 있지요.

  • 고교 내신: 9등급 → 5등급으로 축소
  • 수능: 선택과목 없이 통합형으로 평가 (통합사회·통합과학 출제)

이번 국교위 논의는 이 체제 이후를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것입니다. 2028 대입 체제가 갑자기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5. 초등학생 학부모에게 중요한 이유

서·논술형 평가가 확대된다면 '정답 고르기'보다 '내 생각을 근거와 함께 글로 쓰는 힘'이 더 중요해집니다. 국교위도 AI 시대에 암기와 속도 중심의 평가가 한계가 있다는 문제의식을 밝혀 왔습니다.

이는 이미 초등학교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방향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수업 중 서술형 평가, 과정 중심 평가가 대표적이지요.

 

6. 지금 부모가 준비해야 할 것은?

지금 해볼 만한 것

  • 아이가 "왜 그렇게 생각해?"에 답하는 대화 시간 갖기
  • 책을 읽고 짧게라도 느낀 점 써 보기
  • 학교 서술형 평가 결과지를 함께 읽어 보기

아직 서두르지 않아도 되는 것

  • 수능 서·논술형 대비를 내세운 선행 학원이나 논술 사교육
  • 확정되지 않은 안을 기준으로 한 고교 선택 고민

제도는 시안 → 공청회 → 확정을 거치며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방향을 알아두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학부모가 꼭 기억할 내용

  • 수능 서·논술형 도입은 아직 '검토·공론화 단계'이며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 국교위는 10월 말 시안을 공개하고, 2027년 3월 최종안 확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국민 숙의에서는 도입 필요 55.5%, 도입 시기는 2037~2038학년도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 현재 초등학생은 개편 결과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은 세대입니다.
  • 지금은 사교육보다 생각을 말하고 쓰는 일상 습관이 더 의미 있습니다.

 

마무리

대입 개편은 한 번 발표되면 끝나는 일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쳐 다듬어지는 과정입니다. 10월 말 시안이 공개되면 구체적인 적용 학년과 방식이 조금 더 분명해질 것입니다. 그때 다시 우리 아이 학년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참고한 자료

얼마 전 맘카페에 "초1 3시에 하교하게 될 수도 있대요"라는 글이 올라온 거 보신 분 계실까요? 저도 처음엔 "어, 벌써 정해진 건가?" 하고 놀라서 찾아봤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 확정된 건 아니에요. 다만 국가 차원에서 꽤 진지하게 논의가 시작된 건 맞아서, 초등 1·2학년 자녀를 두신 분이라면 한 번쯤 짚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슨 이야기가 나온 건가요

지난 9월 3일, 국가교육위원회가 국회도서관에서 정책 포럼을 열었어요. 주제는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였고요. 지금 초1, 2학년은 보통 오후 1시쯤 하교하는데, 이걸 오후 3시까지 늘리는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어요.

이날 발표를 맡은 한국교육개발원(KEDI) 이희현 실장은 두 단계 안을 제시했어요.

구분현재1단계 안2단계 안
연간 수업시수 872교시(598시간) 968교시(657시간) 1088교시(725시간)
체감 변화 - 주당 약 3시간↑ 주당 약 6시간↑ (5·6학년 수준)
필요 교원 - 약 5,430명 약 1만 290명

한마디로 1단계는 지금보다 조금 더, 2단계는 아예 5·6학년만큼 학교에 있는 시간을 늘리는 안이에요.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돌봄 공백'이에요. 초1,2는 오후 1시면 끝나는데 부모는 대부분 그 시간에 일하고 있잖아요. 그 사이를 학원이나 돌봄교실로 메우는 게 지금 많은 집의 현실이고요.

여기에 통계도 하나 나왔는데, 우리나라 초등 저학년 연간 수업시간이 OECD 평균보다 234시간이나 적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교육 시간을 정상 수준으로 맞추면서 돌봄 문제도 같이 풀어보자"는 취지로 이번 논의가 나온 거예요.

확정된 건 아니에요

여기가 제일 중요한 부분이에요. 이건 확정된 정책이 아니라 국교위가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검토 단계예요. 실제로 비슷한 안이 2018년에도 나온 적이 있는데, 그때는 논란 끝에 없던 일이 됐어요. 이번에도 시행 시기나 적용 학년이 정해진 건 없고, 앞으로 국교위가 만들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에 이 내용이 담길지가 관건이에요.

찬성과 반대, 둘 다 이유가 있어요

학부모 쪽에서는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예요. 학원 뺑뺑이를 조금 줄일 수 있고, 돌봄 공백이 메워지니까요. 다만 단순히 학교에 오래 있는 것보다는 놀이나 예술 활동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이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어요.

교원 쪽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부산교사노동조합은 "돌봄 문제를 교육과정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떠넘기는 건 국가 차원의 아동학대나 다름없다"는 표현까지 썼어요. 요지는 "돌봄이 필요한 아이에게 질 좋은 돌봄을 주는 것"과 "모든 아이의 수업시간을 일률적으로 늘리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거예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이미 한계라는 지적도 나와요.

양쪽 다 아이를 위한다는 방향은 같은데, 방법에서 생각이 갈리는 상황이에요.

학부모가 꼭 확인할 부분

  • 지금 당장 신청하거나 준비할 건 없어요. 아직 시행되는 게 아니에요.
  • 시행 시기, 적용 학년, 구체적 시간표는 전혀 정해지지 않았어요.
  • 최근 발표된 '온동네 초등돌봄·교육'(늘봄학교 확대판, 초3 방과후 바우처 등)과는 별개의 이야기예요. 서로 헷갈리지 않으셨으면 해요.
  • 국교위가 앞으로 내놓을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에 이 내용이 담기는지가 다음 확인 포인트예요.

마무리

정리하면, 초1·2 하교시간을 오후 3시로 늘리자는 이야기가 국가교육위원회에서 다시 나왔지만 아직은 검토 단계고, 학부모와 교원 양쪽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요. 우리 아이 학교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라 계속 지켜볼 필요는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 미리 걱정하거나 준비할 필요는 없어요. 국교위 쪽에서 구체적인 발표가 나오면 그때 다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참고자료 (원문 링크)

“최대공약수는 왜 배우는 거야? 공약수랑 뭐가 달라?”

5학년 1학기 수학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됐을 때 아이가 이렇게 물었어요. 교과서를 같이 펴 놓고 설명해 주면 그때는 고개를 끄덕이는데, 문제집만 펴면 다시 멈칫하더라고요. 약수, 공약수, 최대공약수. 이름이 다 비슷하니까 머릿속에서 자꾸 섞이는 것 같았어요.

넓이도 비슷했어요. 직사각형 넓이가 가로 × 세로라는 건 아는데, 문제에 숫자가 여러 개 나오면 그중에 뭘 곱해야 하는지부터 헷갈려 했어요.

같은 설명을 몇 번 반복하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를 풀어야 문이 열리는 게임이면 좀 다르지 않을까?’

그래서 직접 만들어 봤어요

아이들은 방 탈출이나 보물찾기처럼 뭔가를 찾아내고 열어 내는 걸 참 좋아하잖아요. 수학 문제가 ‘숙제’가 아니라 ‘문을 여는 열쇠’라면 한 문제 한 문제를 대하는 마음이 달라질 것 같았어요.

그렇게 만든 게 ‘수학 저택의 마지막 탈출’이에요. 처음엔 우리 아이 하나 보려고 시작했는데, 만들고 나니 같은 단원을 배우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로 나눠요

첫 화면이에요. 문이 잠긴 저택에서 다섯 개의 방을 차례로 탈출하는 게임이에요.

어떤 게임이냐면요

이야기는 간단해요. 저택에 들어갔는데 문이 잠겨 버렸고, 다섯 개의 방에 숨겨진 수학 문제를 풀어야 밖으로 나갈 수 있어요. 시작할 때 함께 탈출할 친구를 세 명 중에 고르는데, 누구를 골라도 실력은 똑같으니 마음에 드는 친구로 고르면 돼요.

하트는 3개로 시작해요. 틀리면 하나씩 줄고, 방을 하나 탈출할 때마다 다시 하나씩 받아요(최대 5개). 막히면 언제든 힌트를 열 수 있어요.

첫 번째 방, 도형의 방

방 안에 책, 서랍, 액자, 시계, 양탄자 같은 물건들이 있고, 반짝이는 걸 눌러 보면 단서가 나와요. 문에 걸린 잠금장치에는 ‘붉은 직사각형의 넓이’를 세 자리 숫자로 넣어야 하고요.

그런데 단서가 전부 쓸모 있는 건 아니에요. 초록 도형의 둘레, 낡은 액자의 둘레, 계단 칸 수 같은 그럴듯한 미끼가 잔뜩 섞여 있어요. 아무것도 없는 빈 곳도 있고요.

모은 단서는 단서장에 차곡차곡 쌓여요. 이 중에서 진짜 필요한 건 ‘붉은 가로 17cm’와 ‘붉은 세로 8cm’ 딱 두 개예요.

이 방은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어요. 문장제 문제가 어려운 이유가 계산보다 ‘뭘 써야 하는지 고르는 것’에 있을 때가 많더라고요. 숫자가 많이 보여도 묻는 것만 보고 필요한 걸 골라내는 연습이 자연스럽게 돼요.

두 번째 방, 할머니의 퀴즈방

벽난로 옆에 앉은 할머니가 문제를 세 개 내요. 그림이나 설명을 보고 도형 이름 맞히기, 약수와 배수 같은 개념 문제, 그리고 최대공약수 문제가 나와요. 틀리면 촛불이 하나씩 꺼지는데, 이게 은근히 긴장감이 있어요.

세 번째 방, 저주받은 도서관

제가 제일 신경 쓴 방이에요. 책장에 숫자 카드가 떠 있고, 세 단계를 차례로 풀어요.

먼저 ‘12의 약수를 모두 찾아라’, 다음은 ‘18과 12의 공약수를 모두 찾아라’, 마지막이 ‘25와 35의 최대공약수를 찾아라’예요. 숫자는 게임마다 바뀌어요.

 

 

네 번째 방, 움직이는 도형의 방

직사각형, 정사각형, 삼각형, 평행사변형, 사다리꼴이 방 안을 둥둥 떠다녀요. 도형에 손을 대면 가로, 세로나 밑변, 높이 같은 길이가 나타나고, 넓이는 직접 계산해야 해요.

 

 

뒤로 갈수록 ‘넓이가 91cm²보다 크면서 삼각형이 아닌 도형’처럼 조건이 두 개 붙어요. 공식만 외워서는 안 되고 끝까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해요.

 

다섯 번째 방, 최후의 수학 금고

마지막 방은 지금까지 나온 걸 다 써서 자물쇠 다섯 개를 푸는 곳이에요. 직사각형 넓이, 도형의 성질, 약수가 아닌 수 찾기, 최대공약수, 그리고 마지막엔 넓이와 세로를 주고 가로를 거꾸로 구하는 문제예요. 다섯 숫자가 다 맞으면 금고가 열려요.

 

아이에게 이런 점이 좋았으면 했어요

만들면서 계속 생각했던 건 ‘문제를 많이 풀게 하자’보다 ‘한 문제라도 제대로 이해하게 하자’였어요.

 

첫째, 틀려도 괜찮다는 걸 알았으면 했어요. 틀리면 하트가 하나 줄 뿐이고, 방을 탈출하면 다시 채워져요. 하트를 다 잃어도 “다시 도전하면 문제도 새로 바뀐답니다”라는 말과 함께 처음부터 다시 할 수 있어요. 숫자와 단서 위치가 매번 바뀌어서 답을 외워서 깨는 건 안 돼요.

 

둘째, 힌트가 답을 바로 알려 주지 않아요. 힌트는 3단계로 열리는데, 처음엔 생각할 방향만, 그다음에 공식을 알려 줘요. 대신 힌트를 열 때마다 점수가 5점씩 깎여서, 꼭 필요할 때만 쓰게 돼요.

 

셋째, 끝나고 나서 이야기할 거리가 생겨요.

 

‘용감한 탐험가’, ‘완벽한 탈출’, ‘전설의 수학 탐정’처럼 결과에 따라 칭호가 달라요. “이번엔 힌트 없이 해 볼까?” 한마디 건네 보세요. 바로 아래 있는 ‘한 번 더!’ 버튼을 아이가 먼저 누를지도 몰라요.

 

이런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5학년 1학기에 배우는 약수와 배수, 다각형의 넓이가 중심이고, 사다리꼴이나 마름모 같은 4학년 도형도 복습 겸 나와요. (교과서에 따라 단원 순서는 조금 다를 수 있어요.

 

· 약수, 공약수, 최대공약수가 자꾸 헷갈리는 친구

· 넓이 공식은 아는데 문장제에서 막히는 친구

· 문제집만 펴면 한숨부터 나오는 친구

이 단원을 시작하기 전에 맛보기로 해도 좋고, 다 배운 뒤 정리용으로 해도 좋아요.

 

다운로드와 실행 방법

파일 하나(HTML)로 되어 있어서 설치할 게 없어요. 내려받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크롬, 엣지, 사파리 같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려요. 회원가입도 없고, 한번 받아 두면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도 할 수 있어요.

PC나 태블릿에서 가로 화면으로 하는 걸 추천해요. 휴대폰을 세로로 들면 화면을 돌려 달라는 안내가 나와요. 소리는 오른쪽 아래 설정 버튼에서 끌 수 있어요.

 

5-1 수학 수학저택의_마지막탈출_v2.html
0.17MB

 

 

 

마치며

 

거창한 걸 만들려던 건 아니었어요. 우리 아이가 “아, 이게 그거구나!” 하는 순간을 한 번이라도 더 만들어 주고 싶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다른 집 아이들에게도 그런 순간이 하나쯤 생기면 좋겠어요. 😊

"make 다음에 to 붙여야 돼, 말아야 돼?"

아이 영어 숙제 봐 주다가 이런 질문 받아 보신 적 있죠? 😅
분명 학교 다닐 때 외웠던 건데, 막상 설명해 주려고 하면 "원래 그래, 외워"라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고요.

make, let, have 뒤에는 to가 없고, ask, tell, allow 뒤에는 to가 있고…
규칙만 쭉 읊어 주면 아이 눈은 벌써 풀려 있고요.


■ 이 게임을 만든 이유

아이 공부를 옆에서 봐 주면서 느낀 게 하나 있어요.
글로 된 규칙부터 들이밀면 금방 지치는데, 그림으로 한 번 보여 주면 이상하게 오래 가더라고요.
그래서 문법도 그림으로 해 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렇게 하나씩 만들다 보니 'to부정사 그림 교실'이라는 작은 게임이 됐어요.
우리 애만 쓰기엔 아까워서 올려 봐요.


■ 게임은 이렇게 생겼어요

 


처음 화면이에요. to부정사를 네 묶음으로 나눴어요.

PART A 시키는 동사 (make · let · have / ask · tell · allow)
PART B 주어가 되는 to부정사 (It ~ to, for / of)
PART C 동사 뒤의 to부정사 (seem to · want to)
PART D too · enough · in order to

파트마다 '배우기'와 '퀴즈' 버튼이 있어요.
먼저 배우고, 바로 퀴즈로 확인하는 순서예요. 개념은 모두 21쪽, 퀴즈는 40문제예요.


■ 규칙을 '장면'으로 보여 줘요


'make + 사람 + 동사'를 설명하는 페이지예요.
엄마가 "청소하렴!" 하고 시키니까 아이가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하죠.

My mom made me clean my room.

이 그림 한 장이면 make 뒤엔 사람, 그다음 바로 동사라는 게 그냥 들어와요.

한 쪽에는 딱 한 가지 규칙만 넣었어요.
스피커 버튼을 누르면 한국어 설명과 영어 예문을 소리 내어 읽어 줘서, 아이 혼자서도 듣고 따라 할 수 있어요.


■ 단어 블록으로 순서가 보여요


제가 제일 공들인 부분이에요. 문장을 기차 칸처럼 단어 블록으로 이어 붙였어요.

help는 to가 있어도, 없어도 괜찮거든요.
이걸 말로만 하면 헷갈리는데, 두 줄을 나란히 놓으니까 한눈에 비교가 돼요.

enough tall(X), tall enough(O)처럼 틀린 순서와 맞는 순서를 같이 보여 주는 페이지도 있어요.


■ 틀려도 괜찮아요, 힌트가 나와요


배우기가 끝나면 바로 퀴즈예요.
빈칸에 알맞은 말을 고르는 방식이고, '쓰기' 모드로 바꾸면 직접 타이핑해서 풀 수도 있어요.

틀리면 병아리가 "앗! 다시 해 볼까?" 하고, 고른 보기는 흐려지면서 아래에 힌트가 떠요.
틀렸다고 혼나는 느낌은 안 들었으면 했거든요.
쓰기 모드에서 두 번 틀리면 '정답 보기'로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 별 점수 얘기


10문제를 다 풀면 결과가 나와요.
별은 처음에 바로 맞힌 문제만 받고, 다시 풀어서 맞힌 문제는 노란 하트로 남아요.

이건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어요.
찍어서 맞힌 건지 정말 아는 건지, 아이도 부모도 바로 알 수 있거든요.
만점이 아니면 '다시 풀기', 다 맞혔으면 다음 PART로 넘어가면 돼요.


■ 제가 바라는 건 이런 거예요

외우기 전에 그림으로 먼저 이해하고, 단어 순서를 눈으로 보고, 듣고 고르고 써 보면서 같은 규칙을 여러 번 만나게 되는 것.
그리고 틀려도 힌트 보고 다시 해 보는 습관이요. 사실 이게 제일 바라는 거예요.

한 파트가 짧아서 부담 없이 하루에 한 파트씩 해 보셔도 좋아요.


■ 다운로드 & 사용 방법

글 아래 첨부파일을 받아 주세요.

1. 받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인터넷 창(크롬, 엣지, 사파리 등)에서 바로 열려요. 설치할 건 없어요.
2. 휴대폰으로 보면 그림이 좀 작아서 PC나 태블릿을 추천해요.
3. 소리가 안 나오면 오른쪽 위 🗣️ 버튼(읽어 주기)이 켜져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목소리는 기기에 깔린 음성을 쓰기 때문에 기기마다 조금씩 달라요. 🎙️ 버튼에서 목소리를 고를 수 있어요.
4. 창을 닫으면 별 점수는 처음으로 돌아가요.

어떻게 하는지 먼저 보고 싶으시면 유튜브에 올린 사용 방법 영상도 있어요.
https://youtu.be/qmH99ua0Hyo

거창한 건 아니고, "이렇게 보여 주면 좀 쉽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만든 거예요.

써 보시고 아이가 헷갈려하는 부분이나 "이런 것도 있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으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 주세요. 다음에 고칠 때 참고할게요.

우리 아이 생각하면서 만든 거지만, 다른 집 아이들한테도 to부정사가 조금은 덜 무섭게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

 

infinitives_stu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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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학교폭력 피해가 역대 최고"라는 뉴스를 보고 마음이 덜컥하셨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가 2026년 9월 9일 발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인데, 학교급 중에서 초등학생 수치가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숫자만 보면 불안해지기 쉽지만, 이 조사가 무엇을 묻는 조사인지 알고 보면 해석이 달라집니다. 우리 아이 일상에서 어떤 부분을 살펴보면 좋을지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이 조사는 어떤 조사인가요

항목 내용

실시 기관 교육부 + 16개 시도교육청
조사 기간 2026년 4월 14일 ~ 5월 13일(4주)
조사 대상 초등학교 4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전수조사)
참여 규모 약 319만 명, 참여율 81.9%
조사 방식 학생이 직접 응답하는 온라인 자기보고식 조사

여기서 먼저 짚어둘 부분이 있습니다. 조사 대상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라는 점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초등학생 5.7%'는 초등학교 1~3학년이 빠진 4~6학년 기준 수치입니다.

또 하나, 이 조사는 학교폭력으로 신고·처리된 건수를 센 통계가 아니라 학생이 "피해를 경험했다고 느끼는지"를 묻는 인식조사입니다. 그래서 결과를 부를 때도 '피해율'이 아니라 '피해응답률'이라고 합니다.

 

초등학생이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5.7%, 중학교 2.3%, 고등학교 0.8%로 학년이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고, 전체는 2.9%였습니다.

전체 피해응답률 2.9%는 2020년(0.9%)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2020년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많아 학교에서 마주칠 일 자체가 적었던 해라, 그해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눈여겨볼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피해응답률은 올랐는데 가해응답률은 오히려 내려갔습니다. 전체 0.8%(0.3%p 감소), 초등학교는 1.6%로 0.8%p나 줄었습니다. 목격응답률은 6.7%로 0.6%p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엇갈림을 두고 "괴롭힘을 참지 않고 피해라고 인식하는 아이들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즉 숫자가 오른 것이 곧 실제 폭력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만은 아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디서, 언제 일어날까요

학부모 입장에서 가장 실질적으로 참고할 만한 부분입니다.

전체 발생의 69.6%가 학교 안에서 일어났고, 그중 교실이 28.2%로 가장 많았습니다. 시간대로 보면 쉬는 시간 29.8%, 점심시간 21.2% 순입니다.

수업시간이 아니라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교실과 복도에 몰려 있습니다. 선생님 눈이 잠깐 닿지 않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아이에게 "학교에서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묻기보다 "오늘 쉬는 시간에 누구랑 놀았어?", "점심 먹고 뭐 했어?"처럼 시간대를 콕 집어 물으면 아이가 훨씬 구체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초등학생에게 많은 유형

전체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 37.8%, 집단 따돌림 17.1%, 신체폭력 15.7%, 사이버폭력 7.0%, 성폭력 5.2% 순입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언어폭력(1.2%p 감소)과 사이버폭력(0.8%p 감소)은 줄고, 신체폭력(1.1%p 증가)과 집단 따돌림(0.7%p 증가)은 늘었습니다. 초등학생은 특히 신체폭력(17.5%)과 강요(6.5%) 비중이 다른 학교급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초등 저·중학년에서는 "장난이었다"는 말로 넘어가는 밀치기, 때리기, 심부름 시키기가 여기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친구가 장난으로 그랬어"라고 말할 때, 장난인지 아닌지를 가르는 기준은 그 행동을 하는 쪽이 아니라 받는 아이가 싫다고 말할 수 있었는지입니다.

 

고학년 부모가 알아둘 신종 유형

이번 발표에서 교육부가 따로 언급한 것이 '야차룰', '스파링' 같은 신종 유형입니다. 맨손으로 싸우게 해놓고 "서로 합의한 것"이라고 포장해 처벌을 피하려 하거나, 그 장면을 촬영해 SNS에 올리고 영상을 거래하는 형태입니다.

촬영과 유포가 뒤따르기 때문에 피해가 학교 밖으로 번지고, 관계없는 아이들까지 영상에 노출됩니다. 교육부는 이런 유형을 중대 사안으로 보고 엄격하게 심의·조치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경찰청·학교전담경찰관(SPO)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확산된 형태지만, 초등 고학년도 SNS와 영상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이런 단어를 꺼내면 가볍게 넘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학교에서 달라지는 것

교육부가 함께 내놓은 후속 계획 중 학부모와 맞닿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용 시기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더하기' 선도학교 운영(체험·실천 중심) 2026년 2학기부터
관계회복 숙려제도 적용 대상 확대 및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2026년 3월 도입, 확대 추진
갈등 대처·방어행동 실천 중심 교육자료 개발·보급 추진 중
맞벌이 학부모 대상 직장 내 학부모교육 확대 2026년 하반기
피해학생 전문지원기관 확대 시도교육청과 협력 추진

'관계회복 숙려제도'는 사안이 접수됐을 때 바로 심의로 넘기지 않고, 양쪽이 동의하면 일정 기간 관계 회복을 먼저 시도해 보는 제도입니다. 올해 3월 도입돼 적용 대상을 넓혀가는 단계이며, 학교와 지역에 따라 운영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학부모가 꼭 확인할 부분

  • 이번 수치는 초등 4~6학년 기준이며, 신고 건수가 아니라 학생 본인의 응답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 피해응답률은 올랐지만 가해응답률은 내려갔습니다. 숫자 하나만으로 "학교가 위험해졌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 초등학생은 신체폭력과 강요 비중이 다른 학교급보다 높습니다. "장난"으로 넘어가는 상황을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 발생이 몰리는 시간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장소는 교실과 복도입니다. 아이와 대화할 때 이 시간대를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 우리 학교의 관계회복 숙려제도 운영 방식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으니, 담임 선생님이나 학교 책임교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마무리

통계는 우리 아이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체 학생의 평균입니다. 5.7%라는 숫자를 보고 불안해지기보다는, 아이가 학교에서 보내는 하루 중 어느 시간이 비어 있는지를 알게 됐다는 쪽으로 받아들이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 저녁에 한 가지만 해보신다면, "오늘 쉬는 시간에 뭐 했어?"라고 물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아이가 답하기 쉬운 질문이고, 평소 대답과 달라지는 때가 있다면 그때부터 살펴보면 됩니다.

혹시 상황이 걱정되는 단계라면 담임 선생님, 학교 책임교사, Wee클래스에 먼저 상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상담이 필요할 때는 학교폭력 신고 상담전화 117을 이용하면 됩니다.

5학년 1학기부터 수학에 새로운 개념이 부쩍 많아지더라구요 ㅠㅠ

약수, 배수, 공약수, 최대공약수…

용어부터 낯설고, 이전에 풀던 계산 문제와는 조금 다른 문제들이 나오기 시작하죠.

아이에게 새로운 개념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수학을 어려워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클로드로 수학 게임을 만들어봤어요.

처음 만들어봐서 아직 미흡한 부분도 많지만, 저처럼 아이의 수학 공부를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공유해봅니다.


🌳 약수 숲길

이번에 만든 게임은 약수, 공약수, 최대공약수를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봤어요.

그냥 문제를 하나씩 푸는 퀴즈 형태가 아니라, 캐릭터가 숲길을 달리면서 정답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총 20개의 문제를 풀고, 문제를 맞힐 때마다 점수를 얻습니다.

숲도 한 가지 배경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 ☀️ 햇살 숲
  • 🌅 노을 숲
  • 🌌 별빛 숲
  • ✨ 마법 숲
  • 🌳 수호수의 문

순서로 진행되면서 문제도 조금씩 어려워지도록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기본적인 약수를 찾는 문제로 시작해서
뒤로 갈수록 약수의 짝, 공약수, 최대공약수까지 나오도록 구성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84와 120의 최대공약수를 구하는 문제까지 나오게 했어요.

 


🎮 직접 해보니

사실 제가 처음 만들어보는 게임이라
“아이가 과연 재미있어 할까?” 싶었는데요.

저희 아이는 직접 해보더니 생각보다 재미있어하면서 여러 번 플레이하더라고요.

문제집으로 풀 때와는 조금 다르게, 캐릭터를 움직이면서 정답을 찾아가는 방식이라 그런지 약수 문제를 푸는 것 자체를 게임처럼 받아들이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조금 부족하더라도 다른 아이들도 한번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게임을 공유해요

처음이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공부하려고 만들어본 게임이라 같이 해보면 좋을것 같아 공유해요.

PC에서는 정상적으로 실행되는데, 안드로이드 기기는 제가 직접 테스트해보지는 않았지만, 갤럭시 같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실행될 것 같고 아이폰에서는 HTML 파일 실행 방식 때문에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파일을 받아서 별도의 설치 없이 실행하는 방식이라, 아이와 함께 약수 공부를 할 때 가볍게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처음 만들어본 게임이라 부족한 점도 많지만,
아이들이 수학을 조금 덜 어렵게 느끼고 재미있게 접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처럼 재미있게 해주는 아이가 있다면 저도 뿌듯할 것 같아요. 😊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계속 해보려구요~

 

5-1 수학 약수의숲-수호수의문.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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